A씨는 사기로 단기보호관찰을 받던 중 보호관찰관의 지도감독을 회피할 목적으로 주거지를 무단이탈해 2020년 12월 3일 보호관찰소의 보호처분변경신청이 인용되어 전주지방법원에서 장기보호관찰 및 사회봉사명령 40시간을 처분을 받았다.
A씨는 처분이 변경됐음에도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지 않고 보호관찰소에 신고만 한 채 또다시 주거지에서 도망가 여러 건의 사기 행각을 벌이면서 숨어 지내다 보호관찰 종료일 단 4일을 남기고 검거되어 소년원에 유치됐다.
A씨는 미성년의 나이로 보호처분을 처음 받았으나 약 2년간을 도망다니다 성년의 나이가 됐고 군입대도 회피했다. 보호처분 대상자는 만 22세까지 소년원 유치가 가능하다.
또한 군산보호관찰소는 임시퇴원 기간 중 상해, 주거침입죄를 저지른 B군(16)을 지난 11월 15일 광주소년원에 유치시켰으며, 지난 11월 18일에는 임시퇴원 기간 중 차량털이 절도, 무면허운전 등으로 재범한 C군(12·초교 6학년 재학)을 소년원에 유치했고, 지난 11월 28일에는 야간외출제한명령을 위반하고 가출해 무면허운전 한 D군(19)을 소년원에 유치하는 등 소년범죄에 엄정하게 대처하고 있다.
군산보호관찰소 이길복 소장은 “법을 위반한 대상자는 끝까지 추적하여 법의 심판을 받도록 할 것이며, 보호관찰 제도가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안전망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