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빈살만 왕세자, 윤 대통령에 “비전2030 틀 안에서 협력 강화하자”

기사입력:2022-11-19 10:38:43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총리가 17일 서울 용산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회담과 환담 오찬 일정을 마친 뒤 떠나기 전 윤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총리가 17일 서울 용산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회담과 환담 오찬 일정을 마친 뒤 떠나기 전 윤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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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심준보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무하마드 빈 살만 왕세자 겸 총리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고 사우디 국영통신사 SPA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SPA에 따르면 빈 살만 왕세자는 서울을 떠나면서 윤 대통령에게 보낸 전보에서 "저와 대표단을 환영하고 후하게 대접해준 윤 대통령에게 깊은 감사를 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빈 살만 왕세자는 "우리는 대화를 통해 양국의 강력한 관계를 공고히 했고, '한·사우디 비전 2030'의 틀 속에서 양국 국민의 이익에 봉사하는 방향으로 모든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자 하는 공통의 바람을 확인했다"라며 “윤 대통령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한다. 한국과 친절한 한국 사람들이 계속 발전하고 번영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빈 살만 왕세자는 한국 시간으로 이날 0시 30분 서울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오후 8시 30분 경 출국하기까지 한국의 주요 정·재계 인사와 만남을 가졌다.

그는 윤 대통령 부부가 열흘 전 입주한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 첫 공식 손님으로 초청받아 약 3시간을 함께하며 에너지, 방위산업, 인프라·건설 분야 협력에 뜻을 함께했다.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오후에 열린 차담회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회장, 정기선 현대중공업그룹 사장, 이재현 CJ그룹 회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이해욱 DL 그룹 회장 등 국내 20대 그룹 총수 8명과 총사업비 5천억 달러(약 670조원) 규모의 네옴시티 사업을 중심으로 한 각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빈 살만 왕세자는 한국에 이어 이번 주말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그가 한국에서 출국한 후 방일 일정이 돌연 취소됐으며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의 회담도 무산됐다고 외신들은 보도했다.

한편, 빈 살만 왕세자의 방한부터 환송까지 일정을 함께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왕세자와 함께 사우디 장관만 10명이 왔는데, 장관들끼리 충분히 대화를 나눴고 진도가 많이 나갔다"며 "방산, 원전, 인프라, 문화 분야에 이르기까지 얘기가 잘 진행됐다"고 말했다.

이어 “왕세자 내한 이후 성과를 계속해서 이어나갈 것"이라며 "네옴시티에도 (대기업뿐 아니라) 설계회사와 중소기업들도 참여하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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