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용혜인 의원실)
이미지 확대보기그러면서 “어제 현안질의에서 박 용산구청장에게 일고의 거짓이 밝혀지면 사퇴하라고 지적했다”며 “국민의힘이 제식구 감싸기가 아닌 신속하고 공정한 처분을 내리리라 기대한다”고 했다.
용혜인 상임대표는 “용산구청장이 참사 이후에는 거짓해명으로 진상규명을 방해하고 있다”며 “참사 당일에 지역 축제 행사 초청을 받아 경남 의령군에 다녀왔다는 해명조차 거짓이다. 그럼에도 용산구청장은 ‘마음의 책임’ 운운하며 어떠한 정치적·법적 책임도 지지 않으려 한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국민의힘이 국민께 공표한 <우리의 믿음>에 따르면 국가의 최우선 과제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다. 참사의 진상을 규명하고 재발방지하는 것이야말로 대한민국 정통 보수정당으로서의 책임이다”며 “용산구청장에 대한 합당한 처분을 통해, 책임을 다하는 정치를 보여달라”고 호소했다.
(제공=용혜인 의원실)
이미지 확대보기기자회견이 끝난 직후 용혜인 상임대표는 국회 본청 236-1호에 위치한 국민의힘 윤리위원회에 방문해 제소장을 접수했다.
제소장에는 “박희영 국민의힘 당원(현 용산구청장)은 현직 구청장으로 직무를 성실히 수행하지 않음으로 인하여 사회적 참사에 책임이 크며, 참사 이후 이태원 참사의 진상규명을 방해하려는 의도가 분명하다”며 “당의 윤리규칙에 따른 신속하고 공정한 처분을 요청한다”고 적시돼 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