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전용모 기자] 울산소방본부(본부장 정병도)는 11월 2일 오전 10시 30분 울산안전체험관에서 순직소방공무원 추모조형물 제막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제막행사는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울산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위원, 울산소방동우회원, 의용소방대연합회원, 유가족 및 동료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다. 행사는 개식, 국민의례, 경과보고(소방행정과장), 제막식(시장, 유가족 등), 추모시 낭송, 추도사(시장),유가족 소회, 헌화(시장→ 울산소방본부장→ 유가족 순), 폐식 순으로 진행된다.

추모조형물은 70여 년간 울산지역에서 순직한 소방공무원 9인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생명 존중의 얼을 깊이 간직하고 그들의 위훈을 기리고자 건립됐다.

조형물은 생명을 구하는 소방관 동상이 중앙에 위치하고, 희생정신과 소명의식을 상징하는 불꽃이 좌우 양측에 설치돼, '당신의 숭고한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주제로 순직소방관을 감싸고 위로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 순직소방공무원 9인의 얼굴과 약력을 포함한 인물부조동판과 소방활동 사진, 영상으로 헌화와 분향이 가능한 접촉화면(터치모니터)이 추모비의 전·후면에 구성돼 있다.

정병도 울산소방본부장은 "순직소방인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그들을 추모할 수 있는 시민 친화적 공간조성을 위해 추모공간을 건립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새로 만드는 위대한 울산'구현에 앞장서는 울산소방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