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제주보호관찰소)
이미지 확대보기이원석 현 검찰총장의 권유로 시작된 본 프로그램은 제주보호관찰소, 제주지방검찰청, (사)제주올레, 청소년범죄예방위원 제주지역협의회 등 6개 유관기관이 소년범의 재범을 방지하기 위한 새로운 선도 프로그램 도입에 뜻을 모아 지난 5월 19일 ‘손 심엉 올레’를 도입‧운영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현재 보호관찰 중인 소년 보호관찰대상자 2명과 담당직원, 보호관찰위원이 함께 제주 올레 21코스(제주해녀박물관 ~ 종달바당 총 11.3km 구간)를 함께 걸으며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청소년기의 충동성 및 일탈욕구를 순화시켜 건강한 자아정체감을 형성토록 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유정호 소장은 “소년 보호관찰 대상자들이 제주만의 특색있는 ‘올레길’ 걷기 체험을 통해 자신의 잘못된 과거를 되돌아보고 미래에 대한 긍정적 사고를 갖게 되는 것 뿐만아니라 이번 프로그램 참가로 무엇보다 내면에 닫혀 있는 마음을 열고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을 느끼는 것 자체가 소년들에게 큰 의미가 있을 것이다”고 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