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전용모 기자] 경남경찰청(청장 김병수)은 9월 20일 오후 2층 접견실에서 자율방범대 활성화를 위해 경남청장과 연합회장 등 임원진이 참석한 소통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자율방범대는 범죄예방 활동을 목적으로 하는 주민들의 자율적 조직으로서 청소년선도, 야간 취약지역 순찰 등을 통해 경찰활동을 지원하는 봉사단체다. 경남지역에는 377개 조직 8,944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는 그동안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다소 침체된 민·경 협력치안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법적근거 없이 자율봉사단체로 운영되어 체계적인 관리와 지원이 부족했으나 지난 4월 자율방범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이 국회에서 통과돼 내년부터 시행(2023.4.27.)예정으로, 지원 근거가 마련된 만큼, 관련 제도와 정책 지원에 대한 연합회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자 마련됐다.

하영주 연합회장은 “그동안 경남경찰에서 매년 방범물품 지원과 유공 대원들에 대한 감사장 수여로 봉사활동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고마움을 전하고 “활동 근거가 마련된 만큼 자긍심과 더 큰 책임감을 느낀다. 도민들의 안전을 위한 경찰활동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병수 경남경찰청장은 “생업이 있음에도 헌신적으로 봉사하는 자율방범대의 노고에 깊이 감사하며, 앞으로도 자율방범대와 함께 도민안전을 위해 협력적 파트너십을 공고히 해 공동체 치안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