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기간 주간별 감성어 추이를 보면 취임후 첫 주간(5월10일~14일) 긍정률은 22.3%인데 비해 부정률은 29.5%, 중립률은 48.2%였다.
통상 정치인에 대한 감성어 분석시 중립률은 소극적 지지로 보기도 한다. 그래프에서 보듯 실제 긍정률이 하락할때 중립률도 하락하고 긍정률이 상승하면 중립률도 오르는 경향을 보인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
정치인은 조금만 싫어하더라도 해당 포스팅은 대부분 부정어로 가득하지만 호감을 갖고 있는 정치인에 대한 포스팅은 중립적인 용어를 쓰는 경우도 많기 때문으로 전화 여론 조사와는 달리 빅데이터 '중립률'이 긍정률과 같은 방향성을 보이는 이유이기도 하다고 회사는 전했다.
취임 후 넷째 주간(5월29일(일)~6월4일(토))까지 4주간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부정률은 거의 제자리인 반면 긍정률은 소폭 상승, 25.5%까지 올랐다. 넷째 주간 중립률은 44.4%를 기록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호감도는 이후 소폭 등락을 보이긴 했지만 전반적으로 악화 추세를 보였다.
급기야 지난 8월7(일)~13일(토) 주간에는 긍정률은 14.2%까지 낮아지고 부정률은 47.1%까지 높아졌다. 중립률(38.7%)도 3주 연속 40%대를 밑돌았다.
그러나 취임 100일을 맞은 주간인 8월 14일~17일에는 직전주에 비해 긍정률이 17.7%로 3.5%P 상승하고 부정률은 10%P 이상 크게 낮아졌다. 중립률은 6.8%P 상승했다.
긍정률 3.5%P 상승도 취임 후 최대폭이다. 백분율로 따진다면 직전 주에 비해 긍정률은 24.6%, 중립률은 17.5% 각각 오르고 부정률은 22.1%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