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의원 간 소통과 협력을 이어나가기 위한 '제31차 한미일 의원회의(TLEP)'가 10일 오전 8시(한국시간) 국회 본관 특별위원회 회의장에서 화상으로 개최됐다.
국회에 따르면 이번 제31차 한미일 의원회의에는 대표단장인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의원 및 국민의힘 최형두 의원, 시대전환 조정훈 의원이 대한민국 대표단으로 참석했다. 미국에서는 마크 타카노·프렌치 힐 의원이 참석했으며 일본에서는 이노구치 쿠니코·타지마 카나메·오노 케이타로·마키야마 히로에 의원이 자리했다.
이번 회의는 ‘한미일 3국 협력을 통한 경제·에너지 안보 확대’를 의제로 진행됐다. 3국의 의원들은 5개월째 지속되고 있는 우크라이나 상황에 따른 국제 경제·안보 현안을 논의하고, 혼란한 국제 정세 속에서 한미일 안보협력의 중요성에 입을 모았다.
구체적으로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국제 안보·경제·식량 문제에 대해서는 한미일 3국의 리더십과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평화와 안정을 위한 대화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아울러 한일 대표단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공동 번영을 위한 한일 관계의 뜻을 내비치기도 했다.
한편, 한미일 의원회의(TLEP)는 지난 2003년 출범한 이래로 연 2회 정례적으로 개최되고 있으며, 2020년 제27차 회의부터는 화상회의로 개최되고 있는 상태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