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수소환원제철(HyREX) 데모플랜트 설계 착수

기사입력:2022-08-04 14:57:47
포스코 김기수 기술연구원 저탄소공정연구소장(왼쪽)과 프라이메탈스 프리데만 프라울 제선제강환경 담당임원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포스코)

포스코 김기수 기술연구원 저탄소공정연구소장(왼쪽)과 프라이메탈스 프리데만 프라울 제선제강환경 담당임원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포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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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최영록 기자] 포스코가 수소환원제철 데모플랜트 설계에 착수하고 ‘2050 탄소중립 로드맵’의 첫발을 내디뎠다.
포스코는 지난달 26일 포항 기술연구원에서 영국의 플랜트 건설사 프라이메탈스(Primetals)와 수소환원제철 엔지니어링 기술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기수 기술연구원 저탄소공정연구소장과 프라이메탈스 프리데만 프라울(Friedemann Plaul) 제선제강환경 담당임원, 아쉬쉬 굽타(Aashish Gupta) 총괄 임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김기수 기술연구원 저탄소공정연구소장은 “친환경 수소환원제철 기술 개발을 위해서는 철강사를 중심으로 원료, 엔지니어링, 수소 등 산업 부문을 넘나드는 협업이 중요하다”며 “양사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창의적이고 성공적인 기술 개발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고유의 친환경 수소환원제철 모델인 ‘하이렉스(HyREX, Hydrogen Reduction)’ 기술을 통해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파이넥스(FINEX) 설비를 포스코와 공동으로 설계했던 프라이메탈스와 손잡고 이달부터 하이렉스 데모플랜트 설계에 본격 착수키로 했다.

포스코는 이번 설계를 시작으로 데모플랜트 EPC(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를 이어나가 중기적으로 2030년까지 수소환원제철의 상용화 가능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이후 생산 최적화를 거쳐 현재의 제철소 고로(용광로)를 단계적으로 하이렉스 기반의 설비로 교체, 오는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수소환원제철은 100% 수소를 사용해 직접환원철(DRI, Direct reduced iron)을 만들고 이를 전기로에서 녹여 쇳물을 생산하는 기술로, 그 과정에서 탄소 배출이 없기 때문에 철강업계 탄소중립을 위한 솔루션으로 꼽힌다. 포스코는 현재 수소가 25% 포함된 환원가스를 사용하는 파이넥스 설비를 가동 중이며, 파이넥스를 기술을 기반으로 포스코형 수소환원제철 모델인 하이렉스를 개발하고 있다.
프라이메탈스 아쉬쉬 굽타 총괄 임원은 “분광을 바로 사용하는 하이렉스 기술은 펠렛 사용이 어려운 여러 지역에서 장기적이고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양사가 협력해 파이넥스를 성공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성공 스토리를 써나가자”고 말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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