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전용모 기자] 국제디지털자산위원회(이사장 원은석, 목원대 교수)는 7월 28일 광주소년원(고룡정보산업학교, 원장 윤일중)에 인성교육 디지털콘텐츠를 기부했다고 29일 밝혔다.

부식(삼겹살 90kg)과 함께 국제디지털자산위원회가 보유하고 있는 인성교육 디지털 콘텐츠 '인성역전'의 무상 활용권을 전달했다.

한반도 평화봉사단 신순원 단장과 사랑의 밥차 대한사회복지원최순자원장 그리고 국제디지털자산위원회 산하 '디지털 자산 사회공헌단 심예서 사무총장을 포함해 총 21명이 광주소년원에 방문했다.

광주소년원은 원생들의 사회 진출을 위한 특화 교육으로 중장비, 자동차 정비 및 전기기술 교육을 제공하고 있으며, 검정고시 및 대학 진학까지도 지원하고 있다.

국제디지털자산위원회가 기부한 '인성역전' 콘텐츠는 '나를 미워하는 사람들', '싸가지','사과', '정직과 거짓말' 등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주제를 선정해 교육, 심리, 상담, 철학 분야의 전문가가 인성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에 대해 대담을 나누는 형식의 디지털 인성교육 콘텐츠(인터넷 라디오 콘텐츠)다.

여러 대학의 인성교육 콘텐츠로 활용되고 있으며 이미 부산교소도와 부산구치소에서도 재소자 인성교육에 활용되어 효과성을 인정받았다.

광주소년원은 선행 사례를 토대로 '인성역전' 을 원생 인성교육에 활용하고 교육 이후 소감문을 수집해 우수 교육생을 선발해 시상하는 구체적인 방법과 일정에 대해 조율하고 있다.

윤일중 원장은 "원생들을 가까이에서 살펴보면, 나쁘다는 일반적인 사회적 인식 이면에는 사랑과 관심이 많이 부족한 결과인 경우가 많다. 이번 지원으로 원생들이 매우 고마워 하고 있으며 사회에 다시 적응하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큰 동기부여가 될 것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국제디지털자산위원회 원은석 이사장은 "인성교육 디지털 콘텐츠의 활용을 통해 자칫 고리타분하고 멀게만 느껴지는 인성에 대한 메시지를 원생들이 쉽게 접하고 일상에서 되새길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했다.

디지털 자산 사회공헌단 심예서 사무총장은 "디지털 자산의 사회적 활성화를 위해서는 다양한 분야에서 더 넓게 사회와 맞닿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앞으로 더욱 다양한 사회 분야에 디지털 자산이 확산될 수 있도록 많은 단체와 연대하여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