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김용환 기자] 행복배움학교인 인천석남초등학교(교장 홍상임)는 문화예술사업의 일환으로, 『음악이 있는 등굣길』을 2022년 7월 20일(수) 실시하였다.

코로나로 힘든 1학기를 보냈지만 건강한 여름방학을 맞이하기 위해 배움에 열심인 학생과 사랑으로 학생들을 지도한 석남교육공동체 모두를 대상으로 등굣길 콘서트를 열었다.

첫 번째 공연을 담당한 「석남교사밴드」는 음악을 사랑하고 평소 악기연주를 좋아하는 선생님들로 구성된 밴드로 올해 6월에 결성되어 꾸준한 연습을 통해 오늘 첫 공연을 하게 되었다.

평소 ‘교사가 최고의 컨텐츠다.’라는 생각으로 선생님들이 직접 개인 악기를 연주하고 다른 선생님들과 화음을 맞추는 모습을 제자들에게 보여주며 감동과 희망을 줄 수 있는 무대로 만들자 다짐을 하였고 제자들 앞에서 멋진 데뷔 무대를 보여주었다.

두 번째 공연을 담당한 「석남학생밴드」는 초 4~6학년 학생들이 주축이 된 밴드이다.

2022년 4월에 2팀의 밴드를 결성 후 열심히 연습을 하였다. 오늘 등굣길 행사 때 첫 공연이지만 꿈과 끼를 마음껏 발휘하는 안정된 보컬 실력과 화합된 연주를 보여주었다.



4학년 김아라 학생은 “많은 사람들 앞에서 연주하는 것이 처음이라 긴장이 많이 되었는데 박수도 많이 쳐주셔서 무사히 공연을 마친 것 같다. 2학기때도 이런 공연 기회가 또 있었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세 번째 공연을 담당한 「석남댄스동아리」는 정규교육과정 창의적체험활동의 일환으로 실시한 문화예술교육활동을 통하여 학년 전체 대상으로 구성된 문화예술동아리이다.

함께 연습한 댄스 실력을 등굣길 콘서트에 참석한 많은 관객들에게 뽐내면서 학생들은 자신감과 성취감을 느끼는 무대가 되었다.

평소 매체를 통하여 음악에 친숙한 학생들이지만 교문 앞에서 공연하는 밴드 및 댄스동아리의 공연을 보면서 등교하는 모습은 또 다른 풍경을 연출하였다.

행사를 주관한 변윤섭 교사는 ”등굣길에서 실제 공연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예술을 우리들 삶의 현장으로 끌어올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다.” 고 말했다.

인천석남초등학교 홍상임 교장은 “음악을 통해 이 어려운 시간들을 잠시 잊고 즐거워할 수 있도록 밴드동아리를 지원하였는데 석남초 구성원들이 하나 되는 공연을 보여주어 보람되었다.

문화예술교육은 우리 삶의 원동력이며 학생들의 정서적 함양을 위해 확대되어야 하며 여러 사람들과 함께 할 때 큰 기쁨을 나눌 수 있는 것 같다. ” 소감을 전했다.

인천석남초등학교의 『음악이 있는 등굣길』은 연중 상시적으로 실시되며, 2학기 때는 더 다양하고 좋은 공연으로 학생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김용환 로이슈(lawissue) 기자 news7004@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