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이미지 확대보기여야가 후반기 국회 원 구성 협상과 국회의장 선출을 놓고 4일 막판 타결에 나선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전날 원내대표 간 회동에 이어 원내대표와 원내수석부대표가 참여한 '2+2' 2차 심야 담판까지 벌였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민주당은 그동안 최대 뇌관이었던 법사위원장을 국민의힘에 내주는 대신 검수완박과 관련한 사개특위 구성, 헌법재판소에 제기한 권한쟁의심판 소 취하 등을 국민의힘에 요구해왔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이런 조건을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전날까지 양측의 입장차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은 이날도 협상이 진전이 없을 경우 오후 2시로 예정된 본회의에서 의장단을 단독 선출을 강행할 태세다.
국민의힘 원내 지도부도 당내 의원들을 대상으로 이날 국회 경내 비상 대기령을 내리고 배수진을 쳤다.
협상이 최종 무산되고 민주당이 의장을 단독으로 선출하는 상황이 일어나게 되면 하반기 국회는 파행으로 치닫을 우려가 나오고 있다.
여야 모두 본회의 전 최고위와 비대위 후 의원총회를 최종적인 당의 입장을 결정할 방침이다.
안제민 로이슈 기자 newsahn@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