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전용모 기자] 한국해양대학교(총장 도덕희)는 이 대학 출신 동문들이은 정재계, 학계, 공직 등 분야를 막론하고 굵직한 성과를 내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한국해양대 항해학과(31기)를 졸업한 이권희 동문은 최근 부산 국제 여객터미널 크루즈부두에서 열린 ‘제27회 바다의 날’ 기념행사에서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은탑산업훈장은 국가산업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자에게 수여하는 훈장이다.

한국해기사협회 회장으로도 활약 중인 이권희 동문은 해기사와 해운 발전을 위해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특히 ‘종합선박관리산업’의 국내정착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선원정책 및 안전관리를 위한 ‘선장 포럼’ 창설 등이 큰 몫을 했다.

한국해기사협회는 해기사들의 친목, 위상제고와 권익신장, 해기기술 도약, 해양사상 홍보 등 다각도로 활동하는 단체다. 이권희 동문은 2017년 3월부터 회장 직을 맡고 있다.

뿐만 아니라 최근 항해학과 졸업 곽상민 동문이 국제도선사협회(IMPA) 부회장으로 선출되는가 하면, 올해 초에는 항해학과 김민종 동문이 한국해양수산연수원장으로, 기관시스템공학부 홍기운 동문이 미국선급협회 한국대표로 취임했다.

지난 5월에는 도덕희 한국해양대 총장이 산업체와 학계의 협력을 통한 연구로 산업체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사)대한기계학회로부터 ‘여송상’을 수상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