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전용모 기자] 하윤수 부산시교육감 당선인 인수위원회가 8일 출범했다.

하 당선인은 8일 오전 11시 부산광역시 미래교육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감 인수위원회 운영계획과 12명의 인수위원을 발표했다.

인수위에는 교육현안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현실적인 대안을 제안할 수 있는 전문가로 구성된 전문위원을 포함해 교수, 교직원, 학부모 등 교육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들을 적절하게 배치해 정책, 정무, 행정 사업을 중심으로 활동할 계획이다.

인수위는 부산교육 6대 비전 (학력신장, 인성교육, 미래교육, 혁신소통, 교육복지, 안전보건)을 확산시킬 수 있는 시민의 의견 청취와 교육정책에의 반영 등을 5개 권역별 맞춤형 교육을 목적으로 설치ㆍ운영된다.

인수위원회는 인수위원장 1명과 부위원장 1명, 인수위원 10명 총 12명의 인수위원과 대변인, 자문단, 지원팀으로 구성됐다.

또한 ▲ 공약·정책 이행 (1분과) ▲ 공약·정책 이행 (2분과) ▲ 조직·예산 혁신 분과▲ 기획·운영 총괄 분과로 4개의 분과로 운영된다.

12명으로 구성된 인수위원회의 위원장은 강기수 (동아대학교 기초교양대학장, 교육학과 교수, 전 한국교육사상학회장)이, 부위원장은 진병화 전 동래고등학교 교장(전 한국중등교장 협의회 회장)이 맡았다.

위원은 임천택(부산교육대학교 교수, 전 부산교대 교무처장,총괄간사), 김윤종(신정초등학교 교장), 이태순(해빛초등학교 교장, 부산광역시교원단체총연합회 수석부회장), 조석현(주양초등학교 교사, 전 전국교직원노동조합부산지부 정책실장), 김한나(구서여중 교사, 부산교사노동조합 중등부위원장), 이영애(부산유치원연합회 회장), 제태원(전 부산광역시교유겅 행정국장, 전 부산광역시학생교육문화회관 관장), 신명식(부산광역시청 교육협력과장), 조수희(부산시교육지원심의위원회 심의위원, 전 다대고 학교운영위원장), 신용화(사단법인 한국오투오미래비전협회 상임이사, 전 바로SVC대표이사).

하 당선인은 교육감직인수위원회 구성 및 운영 방안에 대해 “강기수 위원장님은 교육 이론 뿐 만 아니라 현장 경험도 풍부하시고, 교육 철학 전공이지만 교육정책과 교육행정 분야에서도 많은 경험과 실적을 쌓으셔서 교육감직 인수위원장으로는 최적의 자격을 갖춘 분이라고 생각한다” 면서“ 앞으로 한 달 여 동안 교육청 업무를 파악하고, 다양한 교육가족의 목소리를 들으면서 부산 교육의 밑그림을 그리고자 한다” 밝혔다.

또 "부산시교육청의 조직, 기능, 예산 등 시정파악(업무보고, 현장 확인 등) 및 공약사항의 재검토·재정리(시민의견 청취, 우선순위 등)를 통해 공약과 비전을 정책화하는 로드맵을 구축할 예정이다"고 했다.

7월 중순까지 활동하는 인수위는 “ 다시, 부산교육을 대한민국 중심으로!”를 실현하기 위한 로드맵을 작성하고 거버넌스와 다양성을 추구하겠다고 했다.

이번 교육감직인수위원회의 명칭은 '희망사다리 부산교육 인수위원회'로 정했다.

하윤수 당선인은 “늘 한결같은 마음으로 사회적 배려 계층 등 어려운 환경에 있는 아이들이 교육공동체의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희망의 사다리를 놓아주고자 노력해왔다. 희망 사다리교육은 교육자로서, 교육행정가로서 줄곧 추구해온 가치이자 평생의 신념이다. 한 아이도 뒤처짐이 없도록 기초학력을 보장하고, 일정수준의 학력에 도달토록 만들 것이다 그리고 학생과 학부모의 교육선택권을 존중하고 수월성과 평등성이 조화로운 부산교육을 확립하겠다”고 명칭을 정한 배경을 설명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