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전용모 기자] “중소기업(고용보험법령 상 우선지원대상기업)이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만 15~34세)을 채용하면 월 최대 80만원, 1년간 최대 96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고용노동부 부산동부고용노동지청(지청장 최경호)은 2022년부터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 사업(이하, ‘도약장려금’)이 시행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2022년부터 시행하는 도약장려금은 기존의 청년채용장려금들과 달리 아래와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다.

△ 2022년에 채용되는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고용장려금은 도약장려금으로 일원화되며, 기존의 청년채용장려금*은 지난해까지 채용된 청년에 대한 잔여 지원만 이뤄진다.

△정부의 도움이 꼭 필요한 대상을 우선 지원하기 위해 취업에 특히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구직활동에 열심히 참여하는 청년에게 초점을 두고 지원한다. 6개월 이상 연속하여 실업상태에 있는 청년, 고등학교 졸업 이하의 학력을 가진 청년, 국민취업지원제도에 참여하여 취업활동계획(IAP)을 수립한 청년 등이다.

△청년에게 더욱 안정적인 양질의 일자리를 확대․지원하기 위해 지원대상은 확대하고 지원수준은 합리적으로 조정한다. 청년디지털일자리사업: (지원대상 직무) 디지털 업무 등으로 한정, (지원수준) 월 190만원 → 도약장려금: (지원대상 직무) 제한 없음, (지원수준) 월 80만원.

△지방에 소재한 중소기업이 우수한 청년 인재를 채용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지역의 산업 상황을 반영한 것도 특징이다.

* 기업별 지원 한도(최대 30명) : (비수도권) 고용보험 피보험자수의 100% 한도(수 도 권) 고용보험 피보험자수의 50% 한도/고용보험 피보험자 5인 이상 기업이 지원 대상. 단, 성장유망업종, 지역주력산업, 청년창업기업 등은 5인 미만이라도 지원 대상에 포함.

최경호 부산동부고용노동지청장은 “기업과 청년 모두에게 큰 도움이 되는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이 2022년 신설되었음에도,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에 대해 알지 못하는 기업과 청년이 아직 많다”며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을 통해 민간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고, 취업애로청년의 취업을 촉진하는 한편, 청년은 일을 통해, 기업은 청년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이겨내고 함께 도약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