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후보와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후보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이 21일 밤 서울시 강남역 인근에서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미지 확대보기서울시장으로 당선되면 임기 첫해 27∼29세 서울 거주 청년들에게 무이자로 대출해주는 것을 시작으로 19∼29세 청년 150만명에까지 넓혀가겠다 방침이다.
청년들은 30세가 된 때부터 10년동안 원금만 상환하면 되고 이자 전액은 서울시가 부담한다.
송 후보는 "현재 우리 사회의 가장 큰 문제는 청년들의 출발선이 심각하게 양극화됐다는 점"이라며 "이제는 서울시가 사회적 부모가 돼 공정한 출발을 위한 자산형성을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창업 인프라를 확대한다는 취지의 혁신창업펀드 1조원 조성 공약도 내놨다.
서울시와 산하 기관이 출자해 5천억원 규모의 서울시 펀드를 조성하고, 여기에 민간 투자 5천억원을 더하겠다는 것이다. 이 펀드는 벤처기업 투자에 활용된다.
송 후보는 "그동안 민간 투자에서 소외됐던 분야에 대한 투자를 늘리겠다"며 "창업인들이 마음껏 능력을 펼칠 수 있는 서울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