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전용모 기자]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소속 교직원과 근로자 등 모든 종사자의 안전한 일터를 조성하기 위해 중대산업재해 발생 시 체계적인 대응 요령을 담은 ‘중대산업재해 대응 매뉴얼’을 제작해 소속 기관과 학교에 배포한다고 21일 밝혔다.

부산시교육청은 지난 1월 26일 경영책임자의 안전보건 경영방침을 포함한 ‘중대산업재해 예방 추진계획’을 수립, 시행하고 있다.

이 매뉴얼은 ‘중대산업재해 예방 추진계획’의 후속조치로 중대산업재해 또는 급박한 위험 등에 따른 단계별 세부 조치요령과 행정사항 등을 담았다.

매뉴얼은 일반사항, 재해 발생시 보고 절차, 세부 조치요령, 이행사항 등으로 구성했다.

이 가운데 세부 조치요령에는 작업중지, 종사자 긴급대피, 위험요인 제거·대체 및 통제, 중대산업재해를 입은 사람에 대한 구호조치, 추가 피해방지를 위한 조치 등 내용을 담았다.

부산시교육청은 ‘중대산업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의 올바른 이해와 사업장 내 중대산업재해 예방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지난 2·3월 소속 학교 및 기관의 관리감독자(학교장) 및 업무담당자 1,137명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김칠태 시교육청 안전기획과장은 “이 매뉴얼은 중대산업재해가 발생하거나 급박한 위험이 발생할 경우 체계적으로 대응하여 소속 교직원과 근로자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중대산업재해 발생을 최소화하여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