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전용모 기자] 부산 중부소방서는 ‘2022년 직원 사기 충전 캠페인’에 청문감사담당관 소속 조정민 소방관이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2022년 직원 사기충전 캠페인’은 거창한 명분이나 훌륭한 직원을 찾기보다 묵묵하게 본인의 업무에 최선을 다하고 건강한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는 직원을 발굴하여 인정하는 문화를 정착시키고자 하는 것을 목적으로 매달 1명의 직원을 선정한다.

중부소방서에 따르면, 누구나 익명으로 자유로이 드나들며 주변 직원의 미담을 추천하는 익명 카카오톡 채팅방을 통해 추천받은 직원 중 공정한 심사를 거쳐 조정민 소방관을 선정하고 29일 감사패와 포상을 전달했다.

이번에 선정된 조정민 소방관은 2010년 구급특채로 임용되어 오랜 기간 현장에서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18년부터 구급담당자 업무를 수행하였으며 구급대원의 발전과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데 힘썼다.

구급담당자 시절 심정지환자 소생률(자발순환 회복률)을 매년 높여 2019년, 2020년 각각 부산 2위, 1위를 달성했다. 또한 유례없는 전염병(코로나19)으로 구급대원 모두가 힘든 시기에 유관기관과 협업을 통해 이송체계 업무 개선, 의료폐기물 위탁 처리 등 중부소방서 50여 명의 구급대원들의 엄마와 같은 존재였다. 현재는 복지담당자로서 구급대원뿐 아니라, 중부소방서 직원 모두의 복지 향상을 위해 애쓰고 있다.

조정민 소방관은 “앞으로도 맡은 자리에서 묵묵하게 최선을 다하겠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안으로는 직원의 복지를 위해 힘쓰며, 밖으로는 국민들에게 최고의 소방 서비스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부산 중부소방서 관계자는 “묵묵하게 본인의 업무에 충실한 조정민 소방관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매달 숨은 동료(영웅)를 발굴하여 직원 모두가 인정받고 보람을 느끼는 직장 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