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전용모 기자] 부산 금정소방서(서장 김한효)는 남광아동복지원 직원 30여 명을 대상으로 초기 응급처치 능력 향상을 위해 ‘리모트 미팅’ (온라인 화상교육 프로그램)을 활용한 실시간 양방향 비대면 응급처치교육을 9일~10일 실시했다고 밝혔다.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되며 여전히 코로나19로 고통받고 있는 상황에 감염의 매개체가 되지 않기 위해 비대면으로 방향을 바꿔 소방응급처치교육을 멈춤없이 시행하고 있다.

교육은 심폐소생술 및 내외과적 응급처치, 기도폐쇄 응급처치 등으로 구성, 거리두기를 통한 자리배치와 방역지침을 준수했다.

남광아동복지원 직원들은 “비대면의 단점인 실습의 공백을 메우기 위한 교육 기자재 대여를 통해 실습도 해 볼 수 있어 비대면 교육이지만 대면과 많이 다르지 않다”고 소감을 전했다.

작년부터 부산 소방은 자발적인 심폐소생술 숙달을 위해 심폐소생술 실습 기자재 대여를 통해 비대면 교육의 부족한 점을 메워 호응을 얻었다.

이에 올해는 성인 기본 마네킹과 더불어 교육용 자동심장충격기·기도폐쇄 실습조끼까지 추가되어 3종 교육기자재를 최대 7일 동안 소방서에서 대여가 가능하도록 했다.

김한효 금정소방서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비대면 소방안전교육을 생소하게 생각하였던 시민들이 요즘은 익숙해져 비대면 교육 요청도 늘어나고 있어 시대 상황을 잘 반영하고 있는 것 같다”며 “공공 서비스는 그 상황에 뒤쳐지지 않고 먼저 나서는게 중요하다. 작년부터 우리 소방서는 적극 비대면 매체를 적극 활용하여 교육의 지속성이 유지되도록 하는데 힘 썼고 현재는 잘 정착해 교육 매체의 다양화 및 저변확대에 큰 도움이 됨을 느낀다 “고 전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