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최영록 기자] 환경·신재생에너지 기업으로 전환 중인 SK에코플랜트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하는 친환경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26일 CDP(Carbon Disclosure Project,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한국위원회가 주관하는 ‘2021년 기후변화 대응 및 물 경영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탄소경영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우수기업 시상은 주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하는데, SK에코플랜트는 기후변화 카테고리에서 비상장∙자발적 부문에 참여해 비상장사 중 유일하게 리더십 등급(A, A-)인 A-등급을 획득하며 탄소경영 특별상을 수상했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2014년과 2018년에도 같은 상을 수상한 바 있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당사는 사명 변경 후 환경·신재생에너지 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면서 연료전지 및 수소 사업, 해상풍력 사업 등을 통한 탄소중립(Net Zero) 실현에 앞장서는 한편 지난해에는 이사회 산하에 ESG위원회를 신설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전사 차원의 ESG 경영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특히 기후변화에 민감한 건설업의 특수성을 인식하고 전 현장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통합 관리하고 있을 뿐 아니라 현장 사무소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는 등 에너지 저감활동도 적극 실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성녀 SK에코플랜트 ESG추진 담당임원은 “이번 수상으로 SK에코플랜트가 그동안 꾸준히 실천해온 친환경 경영 성과를 인정받게 됐다”며 “앞으로 기후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하는 아시아 대표 환경기업이 될 수 있도록 ESG 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