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휠라(FILA), ‘2022 신학기 백팩 컬렉션’ 출시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휠라(FILA)는 MZ세대의 스쿨라이프를 위한 ‘2022 신학기 백팩 컬렉션’을 출시했다. 수납공간을 사용자 기호와 필요에 따라 맞춤형으로 조절할 수 있는 이른바 DIY형 수납 시스템에 경량성과 편의성을 높이고, 차별화된 스타일을 갖춘 백팩을 한데 모아 구성한 것이 이번 컬렉션의 특징이다.

휠라 ‘2022년 신학기 백팩 컬렉션’은 가방 전반 수납공간을 맞춤형으로 오거나이징할 수 있는 DIY형 수납 시스템이 돋보인다. MZ세대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블루투스 이어폰 등 작은 액세서리는 물론 책, 전자기기까지 소지품의 크기, 필요에 따라 가방 내외부 공간을 조정해 효율적으로 쓸 수 있다. 또한, 슬라이딩 가슴 벨트 조절 방식으로 체형에 맞춘 세밀한 조정이 가능해 착용감마저 DIY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가방 하단부에 패드를 덧대 백팩 제품 전반 처짐을 방지했으며, 등판에는 에어메시를 사용해 통기성을 높였다. 15인치 노트북은 기본으로 담을 수 있는 대용량 백팩이지만, 무게를 경량화해 어깨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인 것도 이번 백팩 컬렉션의 장점이다.

컬렉션 대표 아이템은 ‘MZ 백팩’이다. 노트북, 태블릿PC 등 다양한 소지품을 들고 다니는 MZ세대를 위해 수납력(Module)과 경량성(Zero)에 주안점을 두고 이름을 붙였다. 28L의 넉넉한 내부 수납공간을 버튼 디테일로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매직 파티션 시스템’을 적용해 보행 시 소지품의 흔들림을 최소화하고, 하중을 분산시켜 체감 무게를 줄였다. 이동수업 등 상황에 따라 탈부착이 가능한 레이어드 파우치와 카라비너 지갑을 함께 구성해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800g대 가벼운 무게를 자랑하는 ‘MZ 백팩’은 디테일을 최소화하고 로고 포인트를 가미한 디자인으로 다양한 룩에 매치할 수 있는 데일리 스쿨백이다. 블랙, 크림, 라이트 그레이, 라벤더 그레이 등 4가지 컬러로 출시됐으며, 가격은 13만 9천 원이다.

늦은 시간까지 공부하고 귀가하는 일이 많다면 재귀반사 기능이 있는 ‘히든 글로우 백팩’을 추천한다. 마이크로 글라비스를 결합한 특수 원단을 사용해 낮에는 일반적인 백팩처럼 보이지만 밤에는 밝게 빛나 어두운 곳에서 발생하기 쉬운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가방 앞면에 사용된 메시 소재에 언뜻 비치는 휠라 로고가 감각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여기에 전면 히든 포켓과 탈부착이 가능한 몰드형 참(Charm) 장식 파우치로 수납 실용성을 더해 가방의 완성도를 높였다. 슬라이딩 가슴벨트로 개인 체형에 맞게끔 조절 가능하며, 백팩 측면 웨빙을 조절해 가방 부피도 조절할 수 있어 나만의 DIY 백팩 연출이 가능하다. 블랙, 다크 그레이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뮬라, 멀티 웨이 콘셉트 '컴피 레저 컬렉션' 출시
스타일리시 애슬레저 브랜드 뮬라가 감각적인 '멀티 웨이 스타일링'을 위한 '컴피 레저 컬렉션(Comfy Leisure Collection)'을 새롭게 공개한다고 밝혔다.

뮬라는 매월 다채로운 콘셉트의 시즌 제품을 활용한 컬렉션을 소개하고 있다. 브랜드 철학을 트렌디하게 담아낸 실용적 애슬레저룩을 꾸준하게 선보이는 것이 특징으로 소비자들에게 호응이 높다.

이번에 선보이는 '컴피 레저 컬렉션'은 클래식하면서도 유연한 스타일링이 가능한 아이템으로 TPO별 활용도를 높이는 ‘멀티 웨이’ 콘셉트에 집중했다. 특히 후디 스웻, 집업, 브라탑 등 부담 없이 손이 자주 가는 제품과 디자인 위주로 구성해 한가지 아이템으로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먼저 눈길을 끄는 것은 편안한 홈웨어와 힙한 스트릿 캐주얼룩 스타일링이 모두 가능한 ▲클래시 코튼 후드 티다. 클래시 코튼 스트레이트 팬츠와 함께 편안하면서도 스타일을 살리는 ‘스웻 셋업룩’을 연출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와이드 팬츠, 바라클라바 등과 매치하면 쿨하면서도 힙한 ‘트렌드 인사이더룩’도 완성할 수 있다.

깔끔한 디자인과 밝은 컬러의 ▲릴렉싱 코지 후드 집업은 오피스부터 아웃도어까지 폭넓게 즐길 수 있는 아이템이다. 넉넉한 핏의 자켓과 매치하면 스타일리시한 오피스룩으로, 우븐 자켓 및 레깅스와 코디하면 캠핑룩으로 연출할 수 있다.
특별한 데이트를 계획하고 있다면 허리 위쪽에 가로형으로 트인 슬릿을 넣어 포인트를 더한 ▲백 컷 아웃 크롭 브라탑을 주목해봐도 좋다. 평소에는 기능성 요가복으로 입을 수 있으면서도, 와이드 팬츠 및 스카프 등과 함께 연출하면 우아한 데이트룩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이 밖에 원마일웨어부터 러닝룩까지 간단한 데일리룩으로 활용도 높은 ▲릴렉싱 코지 롱 후드 집업도 함께 선보인다.

뮬라 마케팅 담당자는 “이번 컴피 레저 컬렉션은 펜데믹 이후 TPO의 경계가 사라지는 등 라이프스타일이 다양하게 변화하고 있는데 주목, 클래식한 아이템을 다양한 상황에 맞게 유연하고 실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멀티 웨이 스타일링’을 더욱 스타일리시하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이번 컬렉션을 시작으로 뮬라만의 감성을 반영한 컬렉션을 올 한 해 더욱 꾸준하게 매 월 선보이며 회원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뮬라만의 애슬레저 시그니처로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필드에 선 디자이너…MZ세대 골프사랑에 디자이너 브랜드 주목

MZ세대가 골프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하면서 디자이너를 앞세운 골프웨어 브랜드가 주목 받고 있다. 자신만의 개성을 중시하는 MZ 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기존 기능성을 강조한 제품에 디자이너 특유의 감성이 담긴 골프웨어가 속속 시장에 진입하고 있는 것이다.

국내에 디자이너 골프웨어 바람을 일으킨 대표 브랜드로 2015년에 론칭한 까스텔바작을 꼽을 수 있다. 모던 아트를 주도하며 전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디자이너 ‘장 샤를 드 까스텔바쟉’의 감성을 엿볼 수 있는 골프웨어다. 까스텔바작은 기능성을 바탕으로 블랙&화이트가 주류를 이뤘던 국내 골프웨어 시장에 비비드한 컬러와 유럽 감성의 아트워크를 도입해 패션 골프의 영역을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프랑스 파리에 PMJC 디자인연구센터를 운영하며 시즌마다 글로벌 콘셉트와 아트웍을 선보이는 등 디자이너 골프웨어 브랜드로서의 명성을 잇고 있다.

까스텔바작 관계자는 “까스텔바작은 론칭 초기부터 유니크하면서도 독창적인 골프웨어 스타일을 제시하며 소비자들의 이목이 집중됐다”라며 "아티스트만의 독특한 아이텐티티가 개성을 중시하는 고객들에게 지금까지 꾸준히 어필하고 있다"고 말했다.

패션 디자이너 스테판 말본과 에리카 말본 부부가 론칭한 스트릿 감성의 라이프스타일 골프웨어 브랜드 말본골프도 눈길을 끈다. 말본골프는 골프의 전통성을 살리면서도 트렌디함을 가미했다. 기능성과 함께 평소에도 착용할 수 있는 디자인을 접목해 필드와 일상의 경계를 무너트린 스타일로 영 골퍼의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9월에는 최신 유행을 소개하는 신세계 편집숍 케이스스터디와 협업해 자유분방한 캘리포니아 감성을 담은 제품을 선보였다.

부부 듀오 디자이너인 스티브J&요니P는 스포츠 라인인 에이프 더 그레이트&스포츠를 론칭하며 골프웨어부터 바이시클, 테니스, 서핑 등 다양한 스포츠 수요를 겨냥한 의류를 자사몰과 무신사를 통해 선보이고 있다. 특히 골프웨어 라인은 MZ세대 여성 골퍼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골프웨어에 바이커쇼츠를 결합하는 등 트렌디하면서 스포티한 데일리 레저 스포츠룩을 선보이며 젊은 여성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업사이클링 아트와 하이브리드한 감성으로 이름 높은 얼킨의 이성동 디자이너는 지난 해 11월 프리미엄 골프웨어 브랜드 런샷을 선보였다. 최고급 원단을 사용한 의류와 모자류를 필드 안과 밖 어디에서든 스타일리쉬하게 연출할 수 있도록 선보였다. 새로운 기술력과 디자인의 결합을 지향하는 이성동 디자이너의 특징을 담아 나노봇 기술을 골프웨어에 도입했다. 나노봇은 간단한 조작만으로 자유로운 사이즈 조절이 가능하고, 상황에 따라 사용자가 원하는 최적의 핏과 착용감을 제공한다. 런샷은 올해 초 론칭 기념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고, 자사몰을 통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뉴욕 출신 디자이너들이 뭉쳐 론칭한 포트메인은 컨템포러리 디자이너 골프웨어를 표방하고 있다. 도심 속 힐링을 콘셉트로 운동과 일상의 삶의 경계를 허문 라이프스타일을 담고있다. 이에 따라 필드에서의 최고의 퍼포먼스는 물론 일상에서는 빛나는 데일리룩으로 활용할 수 있는 디자인을 앞세우고 있다. 지난해 론칭한 포트메인은 SSF샵, W컨셉, HAGO 등 다양한 패션 플랫폼에 입점한데 이어 올해 확고한 시장 입지를 다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외에도 디자이너 김성민을 앞세운 오트쿠튀르 감성 골프웨어 ‘유타’는 유니크한 감성을 앞세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예란지 디자이너의 더 센토르는 골프 라인을 선보인 후 ‘렛츠 센토르’라는 이름으로 본격적인 골프웨어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 예정이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