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전용모 기자] 부산 기장군은 1월 15일 오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9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기장군 914~922번째 확진자다.

기장군 918번 확진자는 코로나19 유증상자로 감염원 등에 대해 역학조사 중이다. 914·915·917·922번 확진자는 915번 확진자의 가족, 919~921번 확진자는 부산 27603번 확진자의 접촉자, 916번 확진자는 부산 27598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가족 간의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기장군감염병방역단 등은 즉시 현장으로 출동해 확진자의 거주지와 주변지역 등에 대해 집중 방역을 실시했다.

기장군은 15일 오전 9시 20분 브리핑룸에서 군수 주재로 보건소장, 기획청렴실장, 안전총괄과장, 감염병방역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대응 일일상황보고회’를 개최했다.

지난 14일 기장군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는 731명의 코로나19 검사를 의뢰해 9명이 양성이 나왔고, 정관보건지소 선별검사소에서는 검사를 받은 331명 전원 음성이 나왔다.

백신접종센터 및 관내 의료기관 등에서는 지난 14일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 42명, 2차 접종 341명, 3차 접종 1,044명을 실시해 현재까지 1차 142,576명, 2차 138,309명, 3차 66,894명의 접종을 완료했다.

해안가 일원 캠핑카·차박 점검에서는 지난 14일 3건에 대해 계도 조치했고, 누계 계도 건수가 6,272건에 달한다.

기장군 관계자는 “자가격리나 재택치료 중에 가족 간의 전파가 잇따르고 있다”면서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자가격리자나 재택치료자가 있는 가정에서는 반드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