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전용모 기자] 부산 기장군은 1월 14일 오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8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기장군 906~913번째 확진자다.

기장군 906·907·911·912번 확진자는 코로나19 유증상자로 감염원 등에 대해 역학조사 중이다. 908번 확진자는 907번 확진자의 가족, 909·910번 확진자는 경남 21745번 확진자의 가족, 913번 확진자는 912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가족 간의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기장군감염병방역단 등은 즉시 현장으로 출동해 확진자의 거주지와 주변지역 등에 대해 집중 방역을 실시했다.

기장군은 14일 오전 9시 브리핑룸에서 군수 주재로 부군수, 국장, 보건소장, 기획청렴실장, 행정지원과장, 안전총괄과장, 감염병방역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대응 일일상황보고회’를 개최했다.

지난 13일 기장군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는 545명의 코로나19 검사를 의뢰해 7명(기장군 906·909~913번, 해외입국자 1명)이 양성이 나왔고, 정관보건지소 선별검사소에서는 검사를 받은 178명 전원 음성이 나왔다. 또한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선별진료소에서는 35명의 검사를 의뢰해 2명(기장군 907~908번)이 양성이 나왔다.

백신접종센터 및 관내 의료기관 등에서는 지난 13일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 77명, 2차 접종 366명, 3차 접종 1,027명을 실시해 현재까지 1차 142,534명, 2차 137,968명, 3차 65,850명의 접종을 완료했다.

기장군감염병방역단 및 5개 읍·면 방역단 등은 지난 13일 음식점, 체육시설 등 관내 519개소의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집중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해안가 일원 캠핑카·차박 점검에서는 지난 13일 2건에 대해 계도 조치했고, 누계 계도 건수가 6,269건에 달한다.

기장군 관계자는 “최근 들어 자가격리나 재택치료 중에 가족 간 전파가 잇따르고 있다”면서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자가격리자나 재택치료자가 있는 가정에서는 반드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