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전용모 기자] "어려운 세정 여건 속에서도 굳건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본연의 업무에 충실히 임하며, ‘국민이 편안한, 보다 나은 부산청’을 우리 다 같이 만들어 나갑시다."

제65대 노정석 부산지방국세청장 취임식이 12월 31일 오후 4시 청사 1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노정석 부산청장은 취임사에서 코로나19상황에서 위기 극복을 위한 국가재정의 역할의 중요성, 납세서비스의 제공과 세입예산의 안정적 조달이라는 국세청 본연의 임무를 각자의 자리에서 충실히 수행해야 한다고 이같이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경제에 활력을 주기 위해 다각적 지원, △성실납세를 돕기위해 납세자 친화적 환경 조성, △국민에게 믿음을 주는 공정한 세정 실현, △달라진 세정변화에 대비해 미래전략 준비 및 새로운 조직문화 구현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신중하고 세심한 세무검증을 통해 납세자의 부담 최소화, 납세자의 관점에서 서비스 개편, 반사적 이익을 누리는 분야, 신종 호황업종 등 탈세에 신속 대처, 반칙과 특권을 통한 불공정 탈세, 역외탈세, 변칙적 탈세 등 조사역량 집중, 고액·상습체납자의 은닉재산 철저히 추적·환수를 주문했다.

노 청장은 스스로 단련하여 어떤 어려움이나 위기가 닥쳐도 굴복하거나 흔들리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굳은 의지를 나타내는 뜻인 '자강불식(自强不息)'이라는 옛 성어로 취임사를 맺었다.

신임 노정석 부산지방국세청장은 1969년 생으로 서울 출신이며 서울대 대광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행시 38회(1995)로 대구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중부지방국세청 감사관, 고위공무원 승진(2014.10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3국장, 국립외교원, 국세청 자산과세국장, 국세청 조사국장, 국세청 법인납세국장을 역임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