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유진그룹(회장 유경선)이 사내 온라인 바자회 ‘착한경매’로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유진그룹의 온라인 사보 ‘유진에버’에서 매년 이맘때 진행하는 ‘착한경매’는 임직원들이 판매할 물건을 내놓고 경매를 통해 낙찰이 되면 낙찰금액의 일부나 전액을 불우이웃을 돕는데 사용하는 참여형 기부행사다.

유진그룹 관계자는 "예를들면 나눔을 실천하고 싶은 직원이 10만원 상당의 물품을 내놓고 낙찰이 되면 낙찰금액의 40% 이상을 기부하는 방식이다. 기부금은 물품을 제공한 임직원 개인명의로 사랑의열매에 기부한다"며 "2015년 시작해 올해 7회차를 맞는 착한경매는 작년까지 288개 품목을 경매했으며, 누적 기부금 약 700만원을 달성했다. 비록 기부금액이 크지는 않지만 직원들의 작은 정성을 모아 따뜻한 온기를 전달하는 것이라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작년 착한경매 행사는 처음으로 라이브 경매를 진행해 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유진그룹 유튜브 채널 ‘유진에버TV’ 라이브 방송을 통해 진행된 작년 행사에서는 무선이어폰, 가방, 신발, 에어프라이어, 골프용품 등 총 65건의 물품을 두고 총 1,000여 명의 직원들이 접속해 열띤 선의의 경쟁을 벌였다.

올해 착한경매는 이달 9일부터 보름 간 진행될 예정이다. 경매 참가자 경품 추첨 이벤트를 비롯해 최고금액 낙찰자와 최다품목 낙찰자를 선정해 선물을 제공하는 등 참여 과정에서 재미를 한층 더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유진그룹 관계자는 “유진그룹 착한경매 행사는 여러 해 동안 진행되면서 이제는 직원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사내 이벤트가 되었다”며 “나눔을 실천하면서 자원을 재활용해 사회에 기여하는 이벤트라 직원들의 호응이 뜨겁다”고 전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