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전용모 기자] 경남경찰청(청장 이문수)은 11월 9일 오후 2시 경남경찰청 접견실에서 범죄피해를 입고 일시적 경제난을 겪고 있는 여섯 가정에 대해 경남경찰청의 범죄피해자를 위한 기탁금과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 기금 총1,27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경남경찰청 피해자보호계에 따르면, 피해자들에게 전달한 ‘1,270만원’은 지난해 정부혁신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 수상으로 받은 포상금 1천만 원을 수상자 경남경찰청 사이버수사과 강도훈 경위가 범죄피해자 지원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피해자보호계를 통해 대한적십자사에 기탁한 것과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가 지역사회로부터 조성한 기금을 합한 금액이다.

또한 경찰은 충격과 혼란 상태의 피해자에게 심리적 안정과 신속한 일상생활 복귀를 위해 다양한 지원과 지역사회 연계 활동에 노력해 오고 있다. △2019년 지원연계 : 경제적 683건(12억3천), 심리적 665건, 신변보호 664건 △2020년 지원연계 : 경제적 668건(6억1천), 심리적 621건, 신변보호 845건이다.

특히 경남경찰청과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는 2018년부터 범죄피해자지원 강화를 위한 협력 활동을 시작해 현재까지 지역사회 자발적 기부금으로 경찰이 발굴한 빈곤 상태 피해자에게 긴급생계비 또는 임대보증금을 지원하거나 범죄 발생 직후 재난심리회복지원을 추진해 오고 있다.

△2018년 1월 밀양병원 화재사건 재난심리회복지원, 경남경찰청 2,800만원 목적 기부 △2018년 3월 통영서 화재사건 유자녀 긴급생계비 240만원 지원 △2019년 4월. 진주 안인득 사건 현장 재난심리회복지원 △2019년 6월. 경남경찰청 지역 종교・사회단체 업무협약을 조성된 기부금900만원 기탁, 범죄피해자 18가구 지원 △2019년 11월. 2020년 정부혁신경진대회 대통령상 수상자 포상금 1천만원 기탁, 김해 응급구조사 상해치사사건 80만원 긴급 생계비 지원이 그것이다.

이문수 청장은 "앞으로도 범죄피해자에 대해 지역사회가 관심을 가져주길 바라며, 경찰은 물론 지역민의 자발적 기부를 통해 피해자가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빠른 시일 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함께 협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