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이미지 확대보기이번 당무위는 이낙연 전 대표 측의 요구를 수용하면서 이뤄지게 됐다.
이 전 대표 측은 대통령 후보자 선출 규정 특별당규상 조항을 해석하면 정세균 전 총리와 김두관 의원이 사퇴를 발표하기 전에 얻은 표는 유효표로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전 대표측의 주장이 받아들여질 경우 누적 과반 득표로 본선 직행을 확정지은 이재명 대선후보의 득표율은 50% 밑으로 내려가게 된다.
민주당 당헌·당규 유권해석 권한을 가진 최고 의결기구인 당무위원회는 최고위원과 시·도당위원장, 당 소속 시·도지사 등 약 80명 안팎으로 구성된다. 과반 참석, 과반 의결로 결론을 내리게 된다.
당무위가 경선 결과를 뒤집을 가능성은 낮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에 이 전 대표측은 당무위 결과를 존중한다는 입장이어서 지난 10일 경선 결과 확정 후 계속돼온 후유증이 봉합될지 여부가 주목된다.
이 전 대표는 당무위 결정이 나오는 대로 경선 결과와 관련한 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관측된다.
안재민 로이슈 기자 newsahn@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