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열전] 제주삼다수, 상반기 점유율 41.9% …업계 1위 '굳건'

기사입력:2021-09-24 15:37:18
[로이슈 편도욱 기자] 국내 생수 시장이 성장하면서 신규 브랜드가 꾸준히 늘어나는 가운데 제주삼다수는 41.9%의 점유율(2021년 상반기 누적)로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로이슈는 경쟁이 격화되고 있는 생수 시장에서 브랜드 파워를 유지하고 있는 제주삼다수의 비결을 알아봤다.

우선 친환경 전략을 통해 시장과 소비자들의 호감을 높였다.

제주삼다수를 생산, 판매하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사장 김정학)는 지난 6월 친환경 무라벨 제품 ‘제주삼다수 그린’ 출시를 시작으로 친환경 제품 개발 및 연구에 시동을 걸었다. 제주개발공사는 올해 2월 친환경 경영 비전인 ‘그린 홀 프로세스’를 선포하며 2030년까지 플라스틱 사용량을 50% 줄이는 ‘탈 플라스틱’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후 전략적 로드맵에 따라 공사는 재생페트(R-PET)와 바이오페트(Bio-PET)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재생페트 제품의 경우 연내 연구개발과 시제품 생산, 품질안전 검증을 마무리하고 환경부와 식약처의 관련 법령이 개정될 것으로 예상되는 내년부터 선보일 계획이다.

최근 SK케미칼과 국내 최초 케미칼 리사이클 생수 개발에 나서는가 하면, 바이오페트를 적용한 제품 개발도 완료 단계에 접어들었다. 일명 ‘제주삼다수 바이오’는 바이오매스(사탕수수) 등에서 유래한 바이오 베이스 페트 원료수지 재질로 기존 페트 대비 이산화탄소를 약 28% 저감시키고 100% 재활용도 가능하다.

현재 유럽(EU) 및 글로벌 기업에서 자원순환 관점으로 재생원료의 사용 확대 등 지속가능경영이 핵심 의제로 대두된 상황 속에서, 제주개발공사는 이 같은 개발을 통해 제품에 대한 공신력을 높이고 친환경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제주삼다수는 품질면에서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상태다. 지난 6월 '2021 ITI 국제식음료품평회'에서 국제 우수 미각상 최고 등급인 ‘3 Star’를 획득했다. 업계 최초 4년 연속 최고 등급을 거머쥐며 국내 생수 업계 위상을 높임과 동시에 제주삼다수의 우수한 품질을 세계에 알렸다.

제주삼다수 관계자는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을 수 있었던 바탕에는 함양지에 대한 엄격한 품질관리가 있다. 제주개발공사는 국내 생수 브랜드에서 처음으로 수자원 연구 전담팀을 신설해 제주삼다수를 지속이용 가능한 자원으로 관리해 나가고 있다. 삼다수 취수원 주변지역엔 지하수 상황을 실시간 감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품질, 위생관리에 적극 나서고 있다"라며 "소비자의 건강과 직결되는 수질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자가품질검사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먹는물관리법 기준(연간 2,272건) 대비 940%를 상회하는 공사 자체 수질검사(연간 2만1,324건)를 진행함으로써 확실한 수질 안전성을 확보하며 믿고 마실 수 있는 국민생수의 신뢰도를 높였다. 이 밖에도 매년 미국 FDA, 일본 후생성 등에서 수질 검사를 의뢰하며 관리하고 있다"고 전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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