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당일인 지난 21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사 준비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미지 확대보기매주 수요일을 기점으로 확진자 수가 전일 대비 400~600명씩 급증하면서 2000명을 넘는 최근의 주간 패턴과 달리 확진자 규모는 줄었지만, 이는 추석 연휴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이 반영된 결과여서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대규모 인구 이동의 여파가 본격화하는 추석 연휴 이후부터 점진적으로 전국적 재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실제로 지난 7월 초 시작된 4차 대유행은 두 달 보름 넘게 이어졌다.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1942명→2008명→2087명→1909명→1604명→1729명→1720명을 기록, 최소 1600명 이상 발생했으며, 많게는 2000명 안팎을 오르내렸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703명, 해외유입이 17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