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전용모 기자] 울산대학교병원 민들레분회는 8월 30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부분파업을 진행했다.

울산대학교 민들레분회는 청소노동자· 장례식장 노동자 100여명으로 구성돼있다.

민들레분회의 주요 요구는 임금인상과 인력충원 등이다.

민들레 분회 조합원들이 소속된 하청업체들은 매년 최저임금인상폭을 1년 앞당겨 적용해오던것을 올해부터 그전례를 깨는 낮은 임금인상안을 제시하고있다는 것이다.

울산대학교병원은 코로나로인한 수십억원의 정부보조금을 받고있지만, 하청문제에 개입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조합원들은 코로나에 전염까지 되면서 어려운시기에 더 열심히 일했는데 임금인상은 예년보다 못한 방식이라는 것에 동의할수 없다는 입장이다.

울산대학교병원의 청소노동자들은 코로나시기 위험을 무릅쓰고 병원방역의 최일선에서 일해온 노동자들이다.

공공운수노조 울산지역본부는 "울산대학교병원에 지급된 코로나관련 정부지원금은 청소노동자들을 포함한 병원 전체에 대한 지원금일 것이다. 울산대학교병원은 민들레분회의 요구에 대해 전향적인 자세로 적극나서야 할 것이다"고 주문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