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전용모 기자] 한국해양대학교는 2022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정원 내 모집인원의 78.4%인 1,076명을 선발한다고 17일 밝혔다.

해사대학은 369명, 해양과학기술융합대학은 515명, 해양인문사회과학대학은 192명을 선발한다. 수시모집 전형은 총 9개로 교과성적 우수자 전형에서 786명의 가장 많은 학생들을 모집한다.

특히 해사대학에서는 해운·해양 분야의 4차 산업 혁명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서 해사인공지능·보안학부를 신설하여 모집한다. 인공지능기술과 보안이 접목된 미래 선박의 운용과 관리를 담당할 해기사와 선박의 정보보호에 특화된 인공지능 보안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한다.

주요 변경사항으로는 아치해양인재전형Ⅱ(사회적배려대상자)의 지원 자격을 11개로 확대되었고, 서류평가를 100%로 선발한다. 농·어촌 학생 특별전형, 특성화고교 졸업자 특별전형, 기회균형선발 특별전형의 모집 시기를 정시에서 수시로 옮겼고, 학생부 교과를 100%로 변경했다. 그리고 해사대학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전형별로 한 단계씩 완화하여 수험생들의 부담을 줄였다.

고등학교 교육과정 이수 계열과 관계없이 교차지원이 가능하며, 전형유형을 달리하는 경우 복수 지원이 가능하다. 예·체능 계열을 제외하고 모든 전형에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있으며 한국해양대학교 홈페이지(ipsi.kmou.ac.kr)의 수시모집 요강에서 확인 가능하다.

수시모집 접수 기간은 9월 10일 오전 9시부터 9월 14일 오후 6시까지이며, 원서접수는 한국해양대 인터넷으로만 가능하다.

지역인재전형 1단계 합격자 발표는 11월 3일, 면접고사는 11월 25일이다. 체육특기자전형 면접고사는 11월 4일, 해양스포츠과학과 실기고사는 11월 26일에 진행한다. 모든 전형의 최종합격자 발표는 12월 16일이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