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전용모 기자] 부산 기장군은 7월 1일 기준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이 30.6%를 기록하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기장군의 만 18세 이상 코로나19 접종대상자는 약 14만3천명으로 지난 1일 기준 4만3777명(30.6%)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했고, 2차까지 완료한 인원은 1만1677명(8.2%)에 이른다.

기장군은 1·2차 백신 접종을 완료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정부의 지침에 따라 지난 7월 1일부터 백신접종 증명서 발급에 들어갔다.

백신접종 증명서는 질병관리청 전용앱 ‘쿠브(COOV)’를 통해 전자증명서를 발급받거나, 본인이 백신접종을 받은 백신접종센터나 보건소, 위탁의료기관 또는 행정복지센터에서 종이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특히 스마트폰의 사용이나 종이증명서의 휴대가 어려운 어르신 등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백신접종 스티커 발급도 가능하다.

백신접종 스티커는 신분증 뒷면에 인증 스티커를 부착해 손쉽게 백신접종 여부를 증명할 수 있다. 스티커 발급을 희망하는 경우, 스티커 부착을 원하는 신분증(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을 소지하고 거주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다중이용시설 등에서 백신접종 이력 확인이 필요한 경우 읍·면 행정복지센터 방문을 통해 쉽고 편리하게 백신접종 스티커 등 증명서를 발급받으시길 바란다”면서 “최근 들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 우려가 제기 되는 만큼, 백신 접종을 마쳤더라도 개인별 방역수칙 준수에도 힘써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기장군은 7월 2일 오전 9시 브리핑룸에서 기장군수 주재로 부군수, 국장, 기획청렴실장, 안전총괄과장, 보건행정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대응 일일상황보고회’를 개최했다.

기장군은 지난 1일 유흥주점, 노래연습장, 식당, 카페 등 122개소의 중점관리시설과 PC방, 학원, 실내체육시설 등 34개소의 일반관리시설, 2개소의 종교시설, 105개의 소규모점포 등을 대상으로 방역수칙 준수여부에 대한 현장점검과 행정지도를 시행했다.

또한 기장군보건소 선별진료소는 139명, 정관보건지소 선별검사소는 44명의 코로나19 검사를 의뢰해 전원 음성이 나왔다.

백신접종센터 및 관내 의료기관 등은 지난 1일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 27명, 2차 접종 320명을 실시해 현재까지 1차 4만3777명, 2차 1만1677명의 접종을 완료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