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밀해지는 중국과 아세안국가 경제협력 ②

기사입력:2021-06-21 06:35:49
[로이슈 편도욱 기자] 중국과 아세안 각국은 중국 주도의 ‘일대일로’ 국제협력 기회를 통해 정책 소통, 인프라 건설, 무역협력, 자금 융통 등 분야에서 양호한 진전을 거둬왔다. 예컨대 중국-라오스 철도, 중국-태국 철도를 개통했고 중국-동남아시아국가연합 자유무역협정 및 중국-싱가포르의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했다. 또한 중국은 동남아시아국가연합 국가와 인접한 광둥성, 홍콩, 마카오, 하이난성, 광시장족자치구, 윈난성 등 지역에 개방수준이 높은 웨강아오 대만구, 하이난자유무역항, 광시-아세안 경제기술개발구(广西-东盟经济技术开发区, 윈난아세안산업단지(云南东盟产业城) 등을 설립하는 등 많은 유익한 경험을 축적했다. RCEP 타결은 중국이 아세안 10개국과 더 높은 차원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새 국면을 여는데 유리하고 양자 간의 생산가치사슬도 강화되어 교류·협력에 한층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더불어, 향후 역내 협력 발전의 큰 방향을 적극적으로 이끄는 데도 유리하게 적용할 것으로 고려된다.

아직 RCEP에 따른 특혜세율이 적용되지 않은 올 1분기 중국-아세안의 교역은 여전히 고속 성장세를 보였다. 올해 4월 13일, 중국 1분기 수출입 동향 브리핑 발표 현장에서 리쿠이원(李魁文) 해관총서 대변인은 “2021년 1분기 기준, 중국의 14개 RCEP 회원국에 대한 수출입 총액은 약 2조6700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9% 증가했고 중국 대외무역 수출입 총액의 31.5%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이 중 대RCEP 회원국 수출액은 약 27.5% 증가한 1조2500억 위안, 수입액은 19% 증가한 1조4200억 위안을 기록했다.

주요 수출입 품목을 따져보면, 교역량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했던 전기 및 기계 제품의 수출은 약 6598억5000만 위안으로 28.7% 증가했으며 그중 직접회로, 자동 데이터 처리 설비 및 부품은 각 726억7000만 위안, 650억9000만 위안에 달하며 각각 2.4%, 25%의 성장률 기록했다. 주요 수입 품목의 경우 집적회로, 철광석, 소비재, 자동 데이터 처리설비 및 부품, 1차(primary) 플라스틱 수입이 각 2624억7000만 위안, 1647억9000만 위안, 1212억 위안, 429억5000만 위안, 417억10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2%. 62.8%, 10.1%, 20.2%, 27.3%씩 증가했으며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RCEP 체결로 인한 특혜세율이 적용되면, 향후 수출입 품목은 더욱 다각화될 전망이다.

코트라 관계자는 "RCEP를 바탕으로 더 높은 개방도와 경제협력을 추구하는 중국과 아세안 간은 앞으로 교역 규모가 더욱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를 토대로 새롭게 부상하는 아세안 시장 개척 위해 한중 양국기업은 각각 자본, 기술, 해외마케팅 노하우 등 강점을 결합해 아세안 시장에 공동 진출하는 방안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주식시황 〉

항목 현재가 전일대비
코스피 2,577.27 ▼2.21
코스닥 722.52 ▼7.07
코스피200 341.49 ▲0.20

가상화폐 시세 〉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44,060,000 ▲34,000
비트코인캐시 580,000 0
이더리움 3,268,000 ▼12,000
이더리움클래식 26,810 ▼180
리플 3,296 ▼4
이오스 1,219 ▼11
퀀텀 3,498 ▲7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44,074,000 ▲140,000
이더리움 3,268,000 ▼14,000
이더리움클래식 26,810 ▼170
메탈 1,265 ▼8
리스크 769 ▼4
리플 3,295 ▼3
에이다 1,091 ▼2
스팀 219 ▼1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44,050,000 ▼10,000
비트코인캐시 579,500 ▼500
이더리움 3,270,000 ▼11,000
이더리움클래식 26,800 ▼150
리플 3,296 ▼5
퀀텀 3,493 ▲21
이오타 338 0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