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대항신공항생존대책회, 22일 출범식 갖고 신공항 결사반대 투쟁

기사입력:2021-06-17 08:28:15
가덕대항신공항생존대책회, 22일 출범식 갖고 신공항 결사반대 투쟁
[로이슈 전용모 기자]
“가덕도 대항마을 주민들은 더 이상 내어줄 생활의 터전이 없습니다.”

가덕대항신공항생존대책회는 6월 22일 오전 10시 대책회 사무실 앞 광장(부산시 강서구 가덕해안로 1227)에서 대책회 출범식 기자회견을 갖고 신공항 결사 반대 투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은 가덕대항신공항생존대책회 결성 및 발족 이유 설명(위원장), 신공항 건설에 대한 생존권 사수 투쟁 및 방향 설명(사무국장), 발언(노기태 강서구청장, 주정섭 강서구의회 의장, 가덕도 생태조사단) 등 순으로 진행된다.

가덕도 대항마을 주민들은 부산진해신항만으로 삶의 터전인 황금바다를 절반 이상 잃었다. 가덕도 대항마을 주민들은 국가의 물류기반시설과 경제발전, 부산시의 경제와 지역 발전에 꼭 필요한 사업이라 했기에 대승 차원에서 수용했고, 조상 대대로 지키고 가꾸어 온 삶의 터전인 황금바다를 내어 주었다.

이러한 가덕도 대항마을 주민들에게 국가와 부산시는 신공항이라는 괴물을 들고서 또 한번 우리 대항마을 주민의 희생을 강요하고 있다는 것이다.

대항마을 주민들은 살기 위해, 살아남기 위해, 생존하기 위한 절박함으로 신공항 반대 투쟁을 결의하고 가덕대항신공항생존대책회를 결성했다.

한편 가덕도신공항반대시민행동은 부울경이 연대한 가덕도생태조사단이 지난 6월 14일 결성되어 조사를 함께 하며 가덕대항신공항생존대책위의 기자회견에 지지와 응원을 하기 위해 함께 한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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