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자전거 품귀현상 올해도 지속된다

기사입력:2021-06-04 15:22:21
[로이슈 편도욱 기자]
미국에서도 팬데믹이 초래한 ‘자전거 부족’ 현상이 올해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3월부터 미국의 자전거 업체들은 의도치 않게 외부적 요인으로 호황을 누리고 있다. 지난해에는 팬데믹으로 인해 헬스장 등 실내 운동 시설들이 휴업에 들어갔던 것이 이유였고 올해는 백신 접종이 시작되었지만 여전히 실내 운동을 통해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다는 우려가 만연한 상황에서 대표적인 야외 운동의 수단이 자전거이기 때문이다.

대도시에서는 부분적으로 회사들의 출근이 재개되며 지하철이나 버스 등의 대중교통을 대신할 수 있는 교통수단으로 자전거가 각광을 받고 있다. 이처럼 자전거 구매 수요는 지난해부터 꾸준히 늘고 있으며, 향후에도 지속 증가할 전망이다. 추가적인 수요 증가 요인은 ▷성인 인구와 가처분소득의 증가 ▷대도시들이 친환경과 탄소 감축을 위한 공유자전거 도입 확대 등이 있다.

반면, 공급은 줄었다. 미국이 주로 자전거를 수입하는 대만과 중국의 공급망 문제가 가장 큰 이유로 지목되고 있다. 90%를 수입에 의존하는 미국의 자전거 시장은 가격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지난 5년간 상당수의 생산 시설을 저임금 국가로 이전했기 때문이다. 미국은 올해도 총 20억 달러 규모의 자전거를 수입할 것으로 전망되며, 미국의 자전거 수입국 현황을 살펴보면 대만(43.7%)이 가장 비중이 컸고, 이어 중국(42%), 일본(4.7%), 캄보디아(2.2%) 순이었다.

자전거 관련 헬멧, 장갑, 의류 업종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스타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자전거용 의류시장은 2020년 약 40억 달러 규모에서 2025년까지 57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코트라 관계자는 "자전거 수입을 대부분 중국과 대만에 의존하던 미국은, 정부가 중국산 자전거에 25% 관세를 부과하며 수출량이 감소하는 추세다. 이렇게 중국으로부터의 수출이 주춤한 시점은 한국이 수출 판로를 개척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라며 "또한, 자전거 ‘붐’을 틈타 함께 성장하는 각종 자전거 용품과 헬멧, 자외선 차단 등 기능성 전문 의류 등이 성장세라는 점을 활용해 관련 소비재 수출을 위한 준비를 하는 것도 방법이다"고 말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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