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울러 이번 방문 기간 중 한국-이스라엘 산업연구개발재단 (KORIL-RDF), 한-이스라엘산업R&D재단 예산을 2배로 증액하는 내용의 재계약도 체결될 예정이다. 재단은 이스라엘과 한국의 상업기업들이 협력적으로 수행하는 혁신적인 연구개발을 지원한다.
이번 방한을 계기로, 두 장관들은 정의용 외교부 장관,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비롯해 박병석 국회의장 등 한국 고위관계자들과 양자회담을 갖고 양국간 지정학적, 국가, 경제, 안보 현안등에 대해 논의 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이스라엘 산업에 경쟁 우위를 주고, 한국 시장에서 기업인의 업무를 용이하게 하여 이스라엘 수출을 강화하고 경제 성장을 증가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 협정은 또한 한국에서 이스라엘로 수입하는 비용을 낮추어 이스라엘 생활비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 12대 경제 대국인 한국이 이스라엘과 자유무역협정 (FTA)을 체결하면, 이스라엘과 아시아 최초로 FTA를 체결하는 국가가 된다. 이번 협정은 한국이 중동 국가들과 체결한 최초의 협정이기도 하다.
가비 아슈케나지 (Gabi Ashkenazi) 외무 장관은 “한국은 이스라엘의 최대 교역국 중 하나이며, 아시아 대륙에서 가장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이번 외무부, 경제부 장관의 공동 방문은 이스라엘이 자유무역협정 (FTA)을 진전시키기 위해 정치적, 경제적으로 노력했던 몇 년간의 일을 끝맺게 한다. 이 협정은 이스라엘 경제를 강화시키고 이스라엘의 생활비를 줄이게 할 것이다”며 이번 FTA체결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아미르 페렛츠 (Amir Peretz) 경제 장관은 이번 협정 관련 "한국은 세계 주요 경제국 중 하나이며 이스라엘 국가의 중요한 무역 파트너이다. 최근 몇 년간 이스라엘이 한국에 수출하는 물량이 크게 늘었는데, 이번 자유무역협정(FTA)으로 이스라엘이 한국에 수출하는 것과 양국 간 교역 전반에 이런 상승세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리 부처의 정책은 수출의 다양화와 이스라엘 산업의 새로운 시장 개척을 돕고, 이 어려운 시기에 이스라엘의 수출과 경제를 강화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이다. 수출의 성장과 확장은 코로나 바이러스 위기에서 벗어나는 데 도움을 줄 이스라엘 경제에 가장 중요한 성장 요인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협약으로 수입세가 없어지고, 우리 국민들이 한국에서 들어오는 차량, 휴대전화, 기타 제품들의 저렴한 가격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