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전용모 기자] 부산 기장군은 29일 오전 코로나19 신규확진자 4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기장군 73~76번째 확진자다.

기장군 73번 확진자는 지난 24일 확진된 가평군 144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자가격리 기간 중에 증상이 있어 실시한 진단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자가격리 중으로 이동동선과 접촉자는 없다.

기장군 74~76번 확진자는 28일 확진된 기장군 72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이동동선과 접촉자에 대해 역학조사 중이다.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기장군감염병방역단 등은 즉시 현장으로 출동해 오전 10시 30분경부터 확진자의 거주지와 주변지역 등에 대해 집중 방역을 실시했다.

한편 기장군은 29일 오전 9시 브리핑룸에서 기장군수 주재로 부군수, 실·국장, 보건행정과장, 건강증진과장, 안전총괄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대응 일일상황보고회’를 개최했다.

기장군은 28일 유흥주점, 노래연습장, 식당, 카페 등 110개소의 중점관리시설과 PC방, 학원, 실내체육시설 등 27개소의 일반관리시설, 45개소의 종교시설, 89개의 소규모점포 등을 대상으로 방역수칙 준수여부에 대한 현장점검과 행정지도를 시행했다.

또한 28일 기장군보건소 선별진료소는 109명의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해 4명이 양성(기장군 73~76번), 105명이 음성이 나왔다.

기장군수는 “일상생활에서의 산발적 감염이 계속 발생하며, N차 감염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럴 때일수록 청사 방역을 더욱 강화하고, 부서장 중심의 개인방역, 가족방역을 더욱 철저히 하라. 각 부서에서 관리·감독하고 있는 시설물, 기관 등에 대해서도 방역수칙 준수여부에 대한 현장점검도 한 번 더 챙겨볼 것”을 주문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