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전용모 기자] 부산 기장군은 14일 오전 11시경 코로나19 신규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기장군 66, 67번째 확진자다.

기장군 66, 67번째 확진자는 서울시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 중에 지난 13일 확진 판정을 받은 기장군 65번 확진자의 부모이다. 이동동선과 접촉자는 역학조사 중이다

한편 기장군은 일요일인 14일 오전 9시 브리핑룸에서 기장군수 주재로 기획청렴실장, 보건행정과장, 건강증진과장, 안전총괄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대응 일일상황보고회’를 개최했다.

기장군은 13일 유흥주점, 노래연습장, 식당, 카페 등 114개소의 중점관리시설과 PC방, 학원, 실내체육시설 등 25개소의 일반관리시설, 2개소의 종교시설, 95개의 소규모점포 등을 대상으로 방역수칙 준수여부에 대한 현장점검과 행정지도를 시행했다.

또한 13일 기장군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는 53명의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해 2명이 양성(기장군 66~67번), 51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기장군은 해안가 일원에 캠핑카, 차박을 금지하는 행정명령 위반 행위에 대해 13일 6명의 점검자가 32건에 대해 계도 조치를 했다. 지금까지 누계 계도 건수는 568건에 달한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자가격리 중에 가족 간 전염이 발생했다. 자가격리를 할 때는 격리자와 가족 간 동선을 분리하는 등 자가격리 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기 바란다”며 “아울러 최후의 순간까지 긴장의 끈을 절대 늦추지 말고,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등 방역수칙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