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직원이 4D 스마트모델링 프로그램을 시연하고 있다.(사진=대우건설)
이미지 확대보기특히 ‘스마일’ 프로그램을 사용할 경우 설계도면과 주변 지형정보 등을 분석해 시공계획을 수립하고 공사물량과 공사기간을 산출하는데 까지 통상 1달 가량 소요됐던 작업이 하루 만에 가능하다는 게 대우건설의 설명이다.
대우건설은 스마일 프로그램을 수주 전 사업성 검토 단계부터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수주 정보가 확보되면 스마일 프로그램을 활용해 시각화된 ‘4D 모델링’ 정보로 전환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신속한 의사 결정과 사업 추진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또 발주처와의 업무 협의에도 활용 가능하다. 발주처에 토공사, 골조공사에 대한 시공 시뮬레이션을 제공해 시공계획을 협의할 수 있으며, 적정 공법과 공사기간 정보를 사전에 확인할 수 있어 발주처와의 협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우건설은 스마일 프로그램을 커스터마이징(Customizing)해 타 건설사에도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 개발된 표준모델을 대우건설 프로젝트를 활용해 1~2년간 테스트를 거쳐 필요로 하는 건설사에 라이센스 판매방식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