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의 상장설은 업계에서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쿠팡의 창업자인 김범석 이사회 의장은 2011년 나스닥 상장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이후 쿠팡측은 적절한 시기가 되면 상장을 추진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밝혀왔다.
최근 급물살을 탄 쿠팡 상장은 미국 연준 이사를 역임했던 케빈 워시를 비롯한 외국인의 임원진 선임이 나스닥 상장을 준비하는 것이라는 해석에서 비롯됐다.
업계에서는 쿠팡이 기업가치 산출과 주가 상승 여력 등에서 미국 증시가 국내보다 유리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쿠팡의 기업가치는 한화 27조원에서 44조원 등으로 추산되고 있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