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전용모 기자] 부산경제살리기시민연대(부경연)는 1월 12일 손병두 신임 한국거래소(KRX)이사장에게 6가지 사항 질의를 보냈다.
(문제의 제기) 부산유치 15년 이제 KRX는 지금같은 서울·부산 이원화의 두집체제의 어정쩡한 체계에서 벗어나 부산시민과 공생하겠다는 자세전환이 시급하다.

KRX는 지역과 함께하는 사업을 강화하여 부산시민이 자랑스러워 하는 부산지역의 대표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시민, 지역 밀착 경영이 시급하다.

15년전(2005.1.) 부산은 한국거래소 본사유치를 통해 금융도시로서의 위상 제고는 물론, 고급 일자리 창출과 관련산업(증권․선물업, 금융전산 관련산업, 국제회의컨벤션업 등) 유치효과 기대와 꿈이 컸다.

그러나 통합이후 15년의 시간이 경과했으나, 관련산업 유치 및 일자리 창출 등 지역사회 파급효과는 미미했으며, 부산은 세계적인 거래소본사가 있는 도시라는 이미지를 전혀 구축하지 못했다.

<6가지 질의>
질의 1) 시장별 소재지역을 일괄 구분하여 파생시장은 전체기능을 부산에 둠으로써 정책 및 대고객 기능 저하를 초래하고, 증권시장은 모든 기능을 서울에 두어 부산 본사의 시너지를 훼손하고 있음.

현행 시장별 소재를 기능별 배치로 재편하여 각 시장의 시장운영기능은 부산에 두어 부산을 증권시장, 파생시장 및 관련 IT산업 등 자본시장 전체를 아우르는 자본시장의 중심지로 육성하고, 파생시장 및 증권시장의 대정부·대고객 기능은 서울에 두어 업무 효율성을 제고(KRX·부산 WIN-WIN전략 추구)

질의 2) 자본시장 주요 인프라 기관인 코스콤을 시장운영 및 유지보수 부문 뿐 아니라 시스템 개발, R&D 등 자본시장 관련 주요기능도 부산으로 이전하여 부산을 자본시장 뿐 아니라 자본시장 관련 IT산업의 메카로 육성

질의 3) 자본시장연구원(증권, 파생상품)의 주요기능의 부산유치 및 KRX내의 파생연구센타와 결합하여 파생상품연구원을 설립

질의 4) 일반상품시장을 일반상품거래소로 분리, 부산 설립필요.
질의 5) KRX는 지역과 함께하는 사업을 강화하여 부산시민이 자랑스러워 하는 부산지역의 대표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시민, 지역 밀착 경영시급.

특히 지역사회 공헌을 위해 KRX의 행복재단 출연정기화, 재단 이사회 지역 인사 비중 확대, 부산지역 사업비중 확대,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신규지원 사업 시행 등 부산의 대표적 사회사업재단으로 자리매김

질의 6) KRX는 지금같은 서울·부산 이원화의 두 집 체제의 어정쩡한 체계에서 벗어나 부산시민과 공생하겠다는 자세전환 시급

① 지역산업육성과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거래소 운영 방안 추진

② 지역사회가 거래소를 지역기업으로 인식할 수 있는 정책 추진(이사장 선임시 지역의견 수렴절차 도입, 이사회에 지역 추천인사 포함 등)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