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진가영 기자] 지난달 30일 출시된 아이폰12 PRO에 이어 이달 20일 출시된 아이폰12 PRO MAX까지 물량 수급에 어려움을 겪으며 품귀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업계 관계자는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되었던 블루와 퍼시픽블루 색상 모델은 잔여 재고가 상대적으로 넉넉하다”며 “국내에 배정된 아이폰12 시리즈 유통량의 절반 가량이 블루 계열 제품이다”고 전했다. 이러한 공급 물량으로 인해 아이폰12 MINI, 아이폰12의 블루 색상 모델과 아이폰12 PRO, 아이폰12 PRO MAX의 퍼시픽블루 제품은 품귀 현상이 빠르게 해소되고 있는 모양새다.

아이폰12 시리즈가 선풍적인 인기를 얻으며 ‘슈퍼 사이클’ 달성에 대한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전작인 아이폰11 시리즈 또한 인기가 역주행하고 있다. 5G 요금제에 대한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 사이에서는 비교적 저렴한 4G LTE 요금제를 사용하기 위해 아이폰11을 찾고 있는 양상이다. 아이폰12 시리즈는 최초로 5G를 지원하는 점에서 많은 애플 매니아층의 선택을 이끌어냈다.

이동통신 업계 관계자는 “최근 공시 지원금이 상향된 KT 아이폰12 MINI 모델에 대한 수요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며 “소형 아이폰에 대한 니즈를 반영한 아이폰12 미니는 지원금을 등에 업고 더욱 강력한 기세로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으며, SKT와 LGU+ 또한 지원금을 상향할 전망이다”고 전했다.

스마트폰 공동구매 카페 뉴버스폰에서는 실 구매 가격이 낮아진 아이폰12 MINI와 고성능을 갖춘 아이폰12 PRO MAX의 판매 촉진을 위해 고급 케이스 3종, UV 살균 충전 거치대, 카메라 및 전면 보호 필름 등 10여개가 넘는 사은품을 내걸었다. 뿐만 아니라 온라인 비대면 쇼핑몰에서 제시한 구매 지원 혜택 중 가장 고가의 사은품으로 알려진 에어팟 프로를 제공하고 있어 소비자의 선택이 집중되고 있는 양상이다. 아이폰12 미니 뿐만 아니라 지원금이 상향된 삼성전자 핸드폰 또한 주목 받고 있다. 8만원대 요금제 사용 시 4만원대의 가격이 적용되는 갤럭시S20 FE는 고가 요금제 사용 소비자를 대상으로 무료로 판매되고 있다. 더불어 갤럭시노트20 20만원대, 갤럭시Z플립 10만원 후반대 등 플래그십 모델의 몸값이 80% 이상 할인되어 ‘가성비’ 핸드폰 대열이 다채로워지고 있다.

9만원대의 갤럭시노트10을 판매하고 있는 뉴버스폰에서는 ‘공짜폰’ 또한 다양하다. 갤럭시버즈, 에어팟2 등이 요금제 별 사은품으로 제시되고 있는 갤럭시A90이 5만원대 요금제 사용 시에도 무료 개통할 수 있어 각광 받고 있으며, 갤럭시S10 5G 또한 무료 판매 대열에 합류됐다. LTE 모델로는 갤럭시노트9과 아이폰SE2, 아이폰XR 등이 제시되고 있다. 해당 카페 관계자는 “재고 정리 모델은 잔여 재고 소진을 몫 전에 두고 있으며, 12월 또다시 가격이 상향될 수 있어 11월이 구매의 적기로 보인다”며 “아이폰12는 품귀 현상이 해소되고 있어 빠른 배송이 가능하지만, 아이폰12 PRO는 여전히 재고가 없는 상황이다”고 전했다.

세부 사항은 네이버 카페 뉴버스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진가영 로이슈(lawissue) 기자 news@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