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포레나 인천연수 조감도
이미지 확대보기지역별 전세수급지수를 살펴보면 인천은 194.1로 대구(197.1), 광주(196.1), 경기(195.7)에 이어 전국 4번째로 높았다.
전세 가격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한국감정원 통계자료를 살펴보면 인천의 전셋값 상승률은 11월 둘째주 0.61%에 이어 셋째주에는 0.52% 상승했다. 이는 지난주 전국 아파트 전세값 상승률인 0.30%에 비해 2배 가량 높은 수치이다.
특히 인천 연수구의 아파트 전셋값은 11월 둘째주 1.83%에 이어 지난주 1.65% 올라 높은 상승률을 이어갔고, 서구(0.43%), 남동구(0.40%) 등도 상승을 이어갔다.
부동산 전문가는 “임대차 3법 시행으로 기존 세입자의 계약갱신청구권 행사가 늘면서 전세 매물 부족이 이어지고 있다”며 “전세난 해소를 위한 정부의 전세대책이 나왔지만 안정적인 주거공간과는 거리감이 있어 실효성이 있을지 의문이다”고 말했다.
인천은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인 후 전세 물량 부족이 더욱 심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신규 분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새 임대차법 등의 영향으로 집주인들이 4년 치 전셋값을 미리 올려 받으려 하면서 전셋값이 뛰고 있어 상대적으로 신규 분양을 선택하는 수요자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에서는 올 하반기 들어 7개 현장 약 3,598세대의 분양이 이뤄졌다. 대다수의 분양이 인천 중구와 서구의 신도시에서만 이뤄지면서 기존 도심권 공급이 이뤄지지 않아 신규 공급 물량에 관심이 이어질 전망이다.
한화건설은 12월 인천광역시 연수구 선학동에서 ‘한화 포레나 인천연수’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3층, 9개 동, 전용 84㎡ 단일면적 총 767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인천 첫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진행되는 면적 약 8만5,000㎡ 규모의 무주골 근린공원을 품고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고, 문학산이 인접해 있어 자연 영구 조망이 가능하다. 도보거리에 인천지하철 1호선 문학경기장역이 있고, 지하철 3정거장 거리로 인천지하철 2호선(인천시청역)과 수인분당선(원인재역)을 이용할 수 있어 서울 및 기타 경기권으로의 접근이 용이하다. 뉴코아아울렛 인천점, 롯데백화점 인천터미널점, 홈플러스 구월점, 구월스타필드(예정) 등의 대형 쇼핑시설과 가천대길병원도 가깝다.
인천 부평구에서는 롯데건설과 포스코건설은 12월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에 조성하는 ‘부평 캐슬&더샵 퍼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청천1구역 재개발사업으로 진행되며 지하 2층~지상 29층, 12개 동, 전용면적 59~84㎡(39㎡ 임대) 총 1,623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1,140세대가 일반에 분양된다. 청천∙산곡동 일대는 대규모 정비사업 진행으로 1만5,000여 세대가 들어설 예정이며, 신흥 주거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2021년 상반기 개통(예정)을 앞둔 7호선 산곡역이 단지 인근에 들어설 계획이어서 미래가치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GS건설은 송도국제도시에 ‘송도자이 크리스탈오션’을 11월 분양할 예정이다.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A10BL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1층~지상 42층, 9개동, 전용면적 84~205㎡ 총 1,503가구로 조성된다. 각 세대 내에서 서해바다와 인천대교 조망이 가능하며, 랜드마크시티 수변공원(예정)이 단지와 바로 연결돼 있다. 바로 앞에 초등학교, 중학교 부지가 있고, 인근에 채드윅 송도국제학교, 포스코 자율형 사립고,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 등이 있어 우수한 자녀 교육환경을 누릴 수 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