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아동찾기 홍보캠페인 영상은 실종가족의 과거와 현재를 담은 다큐 [영상기록-아이를 찾습니다] 9편과 30초 분량의 공익광고 [우리는 만나야 합니다] 1편, 실종문제 관련 전문인 또는 저명인사들의 인터뷰 영상을 담은 릴레이 인터뷰 [실종을 말한다] 1편 등 총 11편으로 구성돼 있다.
실종가족 다큐 [영상기록-아이를 찾습니다]는 실종자를 찾기 위해 생계를 포기하면서까지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찾아 헤맨 실종가족의 절박했던 실종 당시 상황과 기나긴 기다림과 그리움을 가슴에 품고 살아 온 삶의 과정에서 겪었던 절망과 아픔을 비롯하여 그럼에도 불구하고 꼭 찾아야만 하겠다는 희망을 버리지 않고 살아가는 현재까지의 이야기와 심경, 모습을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담았다.
공익광고 [우리는 만나야 합니다]는 실종가족의 절절한 그리움과 애타는 마음을 영상화하여 공감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했다.
공익광고는 협회 홍보위원장이자 1980년대 이후 한국 영화계에서 크게 활약했던 명배우이자 영화제작자로 유명한 영화배우 한지일씨의 재능 기부로 완성돼 그 의미가 깊다.
협회 서기원 대표는 2020실종아동찾기 홍보캠페인 영상 제작 완료를 기념하는 자리에서 “실종 문제 해결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적 관심과 제보이다. 실종아동등에 대한 사회적 문제와 가족들의 현실적인 문제에 대해 바로 알리고, 우리 공동체 구성원이 관심을 가지고 잊혀져서는 안되는 실종아동과 그 가족들의 아픔에 같이 동참하는 것이 더 따뜻하고 안전한 사회만들기의 첫걸음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아울러 “사회적 공감과 동참만이 문제를 해결하고, 실종가족의 오랜 마음의 상처를 치료하는 길이라고 생각하기에 좀 더 많은 분들의 관심과 호응이 필요한 이유이다. 우리가 만든 영상이 우리 국민 모두에게 노출되고 공유됨으로써 장기실종아동등에 대한 범국민적인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오랫동안 고통받아 온 모든 실종 가족들에게 위로와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0실종아동찾기 홍보캠페인 영상은 유튜브와 네이버TV에서 ‘2020실종아동홍보영상’을 검색하거나 유튜브 채널 ‘사라진 사람들 미씽유’, 네이버TV 채널 ‘실종아동찾기협회’에서 시청할 수 있다. 또는 페이스북 ‘실종아동찾기협회’ 페이지에서도 만날 수 있다.
◇사단법인 실종아동찾기협회는 실종아동등의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서 정의하는 실종아동등에 해당하는 18세 미만인 아동, 지적장애인, 자폐성장애인 또는 정신장애인의 가족 모임을 모체로 2010년 발족된 보건복지부 산하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협회는 실종아동법의 법률 개정 및 정책 추진 사업, 실종가족 지원사업, 경찰청과 공조하여 수색수사 지원, 실종아동등을 찾기 위한 홍보사업, 실종 예방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과 연구사업 등을 주요 사업으로 활동하는 단체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