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펀은 학생들이 익명으로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 서비스를 제공하며, 재학생 뿐만 아니라 졸업생도 이용할 수 있어 졸업 후 단절된 네트워크 회복은 물론 서로간의 지원이 가능한 소통채널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유니펀은 서면약정, CMS 등 제한적인 프로세스로 이루어졌던 기존 기부 방식을 기부자 중심으로 새롭게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기부 프로젝트는 해당 대학에서 직접 개설해 신뢰할 수 있으며, 휴대폰, 신용카드, 상품권 등 다양한 결제수단을 지원한다.
여기에 상품권몰 기능을 통해 회원들의 자발적인 소비과정에서 금액 일부가 모교에 자동 기부되는 방식을 적용했으며, 무료충전소를 통한 포인트 보상 및 기부도 가능케 했다. 유니펀 측도 수익 일부를 학교 측에 후원하는 등 기부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또한 유니펀에서는 재학생, 청년졸업생의 아이디어와 꿈을 실현할 수 있는 후원형 크라우드 펀딩과 재능마켓 서비스가 제공되어 창업에 대한 청년들의 열망을 손쉬운 프로젝트 개설과 합리적인 수수료로 실현할 수 있다. 회원가입 시 학사 인증을 거치기 때문에 프로젝트 신뢰성이 높고, 소속감에 따른 동문 중심의 펀딩 확산도 기대된다.
한편 유니펀은 서비스 고도화 작업을 거친 후 사내벤처팀의 분사창업 기업인 ‘다날유니펀’ 기업으로 서비스가 이전될 예정이며, 다날의 컨설팅 및 지원을 통해 새로운 대학문화를 선도해나갈 계획이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