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배달 서포터즈 출범식 기념 촬영.(사진=국토교통부)
이미지 확대보기그린배달 서포터즈는 앞으로 관련 업계가 서로 협력해 배달기사 등을 대상 홍보활동 등 전기이륜차 사용을 촉진하고, 활성화 정책수립 자문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테스트용 전기이륜차 보급, 충전인프라 확충, 이륜차·배터리 성능 개선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전기이륜차에 대한 배달기사들의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배달기사들이 테스트할 수 있도록 기회를 충분히 부여해 확산을 유도할 방침이다.
이날 논의한 내용은 ▲충전 인프라 구축 ▲성능 개선 ▲홍보 및 인식 개선 등이다.
우선 충전불편 해소를 위해 배달기사가 주로 이용하는 휴게시설, 도로변, 상가 밀집지역 등에 배터리 교환형 충전시설 설치가 중요하다는 데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아울러 배달에 적합한 성능을 갖추기 위해 배달업계, 전기이륜차·배터리 제작업계 등이 서로 협력, 기술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전기이륜차의 친환경적 효과, 비용절감 등 장점을 홍보하는 등 배달기사들의 인식 개선을 위해 관련 업계가 힘을 모으기로 했다.
국토부 물류정책과 이성훈 과장은 “배달용 내연기관 이륜차 1만대를 전기이륜차로 전환할 경우 연간 2만톤 이상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감축되는데, 이는 약 2000ha에 이르는 소나무 숲이 조성되는 효과다”며 “그린배달 서포터즈는 최근 전자상거래 증가 추세와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급성장 하고 있는 배달대행산업을 친환경 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그린뉴딜 정책에서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