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푸르지오 하이엔드 야경투시도
이미지 확대보기특히 산업단지가 위치해 젊은 수요층이 모여드는 지방 강소도시의 경우 중소형아파트 거래 비중이 높았다. 각 도시별로 살펴보면 ▲전남 여수시 96.33% ▲강원 원주시 94.8% ▲경북 경산시 92.02% ▲전북 군산시 90.50% ▲경남 김해시 89.80% ▲충북 청주시 89.39% 등이다.
뿐만 아니라 지방의 경우 청약수요도 중소형 타입으로 많이 몰리고 있다.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6월 현재(23일 기준)까지 올해 도지역(기타지방)에서 청약에 나선 총 청약자수는 11만2,238명이다. 이 중 전용 85㎡ 이하 물량에 청약한 수요는 9만4,754명으로, 전체 청약자수의 84.42%에 달하고 전용 85㎡ 초과 아파트에 청약을 넣은 청약자(1만7,484명)의 5배가 넘는다.
그렇다보니 건설사들도 중소형 비중을 늘리고 있고 아예 100% 중소형으로만 구성하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는 추세며 선호도가 높으니 자연스레 청약경쟁률도 높다. 지난달 청약접수를 받은 ‘창원 성산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가 그 예다. 전용 64~86㎡의 중소형 타입으로만 구성된 이 단지는 전 타입이 평균 12.52대 1, 최고 23.05대 1(86㎡P)의 청약경쟁률로 1순위에서 청약 마감됐다.
전국적으로 중소형아파트 인기가 높지만 유독 지방에서 중소형아파트가 더 높은 선호도에 거래도 잘 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업계는 수도권에 비해 비교적 저렴한 주택구입비용으로 중소형 평형대의 수요층의 진입이 높아지고 있으며, 투자수요의 유입 비율도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또한 최근에 공급되는 중소형 아파트의 경우 4bay 판상형 위주의 서비스 공간이 넓은 설계 특화요소들이 많이 적용되어 중대형 같이 생활할 수 있는 공간 효율성이 높다는 것이 더욱 인기가 높아지는 요인으로 꼽았다.
이러한 가운데 경남 김해시, 충남 천안, 당진시 등 여러 지방도시에서 전용 85㎡ 이하의 100% 중소형 구성의 신규물량 공급이 이어져 이목이 쏠린다.
대우건설이 이달 경남 김해시 안동1지구 도시개발구역 2블록 2로트에 ‘김해 푸르지오 하이엔드’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47층 7개 동, 총 1,40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주택형은 수요자 선호도 높은 전용면적 59~84㎡로 100% 중소형으로만 구성된다. 동김해 IC를 통해 부산, 창원, 양산 등으로 접근을 쉽게 할 수 있고 부산김해경전철, 김해대학역이 인접해 있어 김해 및 타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좋다. 메가마트, 탑마트 등 대형마트가 단지 주변에 있으며 김해시청, 김해세무서 등 관공서와 신세계백화점, 김해 여객터미널 등도 인접한 거리에 있다. 칠암문화센터, 어방체육공원, 안동체육공원 등도 단지와 가까워 여가활동을 하기 좋다.
또한 대우건설은 같은 달 충남 천안에서도 100% 중소형아파트를 선보인다. 충남 천안 서북구 성성동 천안성성2지구 A1블록에 짓는 ‘천안 푸르지오 레이크사이드’로 지하 2층~지상 38층, 8개동, 전용면적 74㎡, 84㎡ 총 1,023가구 규모다. 지하철 1호선 두정역이 가깝게 위치해 있고 KTX 천안아산역, 경부고속도 등의 이용도 편리하다. 이마트(천안서북점), 코스트코(천안점) 등이 가까워 편의시설 이용도 용이하다. 또 업성저수지 수변생태공원도 2021년까지 조성될 예정이라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효성중공업㈜은 7월 대구광역시 동구 신암6구역을 재개발 하는 ‘해링턴 플레이스 동대구’를 분양한다. 지하2층~지상15층, 전용면적 39~84㎡, 총 1,265가구 규모로 이중 740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전세대가 수요자 선호도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단지는 동부초등학교를 품고 있고, 바로 옆에는 신암공원과 KNU 센트럴파크가 인접해 초품아∙공세권을 동시에 지닌 단지로 조성된다.
호반건설이 7월 충남 당진시 수청동 수청2지구 RH-1블록에 짓는 '호반써밋 시그니처'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2개동, 전용 84㎡ 단일면적, 총 1,084가구 규모다. 단지는 당진시청 맞은편에 위치해 있고 단지 인근에는 롯데마트, 당진국민체육센터, 당진문예의전당, 당진시립중앙도서관 등 쇼핑, 문화, 교육 시설이 들어서 있어 주거 편의성이 높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