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미안 엘리니티 투시도.(사진=삼성물산)
이미지 확대보기이처럼 면적을 다각화한 아파트는 신규 분양시장에서도 전 타입 마감되며 흥행 몰이 중이다. 작년 말 광주시 동구에서 분양한 ‘광주 계림 아이파크 SK뷰’의 경우 전용면적 39·62·72·76·84·123㎡ 등 6개로 일반분양 물량이 나왔다. 1순위 청약결과 평균 67.8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타입 마감됐다.
올 2월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에서 분양한 ‘매교역 푸르지오 SK뷰’ 역시 59·74·84·99·110㎡ 등 5개 타입을 선보였다. 1순위 청약에서 틈새평면인 전용 99㎡가 106.7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는가 하면, 이 외 모든 타입이 수 십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면적을 다각화하면 특화설계를 선보일 확률이 높아진다. 인기 높은 펜트하우스와 테라스하우스를 비롯해 3면 발코니, 틈새평면, 세대분리형 평면 등을 반영하기 좋기 때문이다. 가족구성원,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에 따라 타 아파트로 옮기기 않고 단지 내 다른 타입으로 이사도 가능하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대부분의 아파트가 전용 59·84㎡ 위주로 구성되다 보니 다양해진 주거 트렌드를 반영하지 못하고 획일적인 측면이 있었다”며 “최근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틈새평면 위주로 타입이 늘어나다 보니 청약경쟁률은 더욱 높아지는 상황이다”고 전했다.
노원구에서는 롯데건설이 ‘노원 롯데캐슬 시그니처’ 아파트를 공급한다. 전용면적 21∙39∙43∙52∙59∙84∙97㎡ 등으로 공급된다. 총 1163가구 중 721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하철 4호선 상계역과 당고개역을 도보 이용 가능하다.
HDC현대산업개발과 GS건설은 6월 경기 수원 팔달10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을 통해 ‘수원 센트럴 아이파크 자이’를 분양 예정이다. 총 3432가구 대단지로, 2165가구를 일반분양 예정이다. 전용면적은 39∙59∙73∙84∙103㎡ 등으로 다양하다. 초∙중∙고교 모두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DK도시개발·DK아시아가 인천 서구에서 공급하는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는 전용면적 59∙74∙84∙101∙152∙241㎡로 선보인다. 최고 40층, 4805가구의 매머드급 대단지로 9일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