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3주구 투시도.(사진=삼성물산 건설부문)
이미지 확대보기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경우 후분양을 선택해야 사업추진에 유리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분양가 책정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표준지 공시지가가 해마다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서울지역 공시지가의 경우 지난 3년간 지속적으로 상승했다.
특히 반포3주구의 경우 올해 표준지 공시지가가 18.4% 상승, 서울시 평균보다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앞으로도 공시가격 현실화 기조는 변하지 않을 것으로 보여 강남권 재건축 조합의 경우 후분양 붐이 지속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삼성물산은 반포3주구에 준공 후 분양을 통해 조합원이 이익을 극대화하겠다고 제안했으며, 이를 통해 분양수입이 선분양 대비 약 2500억원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삼성물산은 특히 준공 후 분양을 제안하면서 후분양을 위해 필요한 사업경비와 공사비 등 모든 사업비를 책임지고 조달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삼성물산은 반포3주구에 재건축사업 관련 실 입주시기를 2024년 3월로 제시했다. 획기적으로 사업기간을 단축하고 공사기간을 줄여 빠른 입주와 동시에 금융비용 등을 줄여 조합원 이익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조합에 유리한 최상의 사업방식인 후분양 중에서도 파격적인 100% 준공 후 분양을 반포3주구에 제안했으며 이를 통해 성공적으로 사업을 이끌어 나갈 게획이다”고 밝혔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