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반포21차 투시도.(사진=포스코건설)
이미지 확대보기신반포21차 재건축사업은 공사비 약 1020억원, 3.3㎡당 676만원 수준으로, 향후 지하 4층~지상 20층 총 275세대로 신축될 예정이다.
괄목할 점은 유독 강남에서 찾아보기 힘들었던 포스코건설이 최고의 브랜드 인지도를 가진 GS건설을 상대로 압도적인 표차로 승리했다는 것이다. 특히 신반포21차 남측으로는 ‘반포자이’, 북측으로 ‘한신4지구’(시공사 GS건설)로 둘러싸여 있어 GS건설의 ‘텃밭’이라고 불리는 반포의 중심에서 대승을 거둠에 따라 강남의 새 리딩 브랜드의 탄생을 예고했다.
포스코건설의 강남 진출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이미 지난해 11월 신반포18차 337동 재건축사업에서 포스코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된 바 있다. 더욱이 신반포18차 337동의 경우 포스코건설 선정 이후 실거래가가 3억원 올라 3.3㎡당 1억원을 넘는 시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는 지난달 입주한 ‘반포센트럴자이’의 3.3㎡당 8000만원을 훨씬 웃도는 수준이다.
업계에서는 포스코건설의 탄탄한 재무구조, 정직과 신뢰의 이미지, 한국품질만족지수 10년 연속 1위 등 이미 검증된 품질과 기술력이 강남에서 환영받는 이유로 들고 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